주의력 부족/행동과다장애의 동반이환율에 관한 임상적 고찰

• 영문명: A Clinical Study of Comorbidity of ADHD
• 발행기관: 대한소아신경학회
• 저자명: 이준화(Junhwa Lee) 권순학(Soonhak Kwon)
• 간행물 정보: 『Annals of Child Neurology(구 대한소아신경학회지)』대한소아신경학회지 제7권 제2호, 237~243쪽, 전체 7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의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9.12.20

국문 초록

목 적 : ADHD는 흔히 다른 여러 가지 정서적, 행동적, 기타 여러 정신과적 장애들을 잘 동반한다. 하지만 적절한 질문이나 평가 없이는 이러한 장애들을 쉽사리 간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소아과적 관점에서 ADHD 환아들을 평가하고 K-CBCL을 이용하여 이들의 동반 이환 상태를 평가해 보았다. 방 법 : 대산은 1999년 1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소아과를 방문한 환아중 DSM-Ⅳ 전단기준에 따라 ADHD로 진단되고 다른 정신과적 문제들을 동반하여 K-CBCL를 시행한 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연령은 4세에서 14세 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고 평균연령은 8세였으며 남자가 30명 여자가 11명이었다. 남녀간의 문제점들의 차이를 보기 위해 두 군으로 나누어 서로 비교해 보았고 임상양상에 따라 주의력 부족이 주된 증상인 경우, 행동과다가 주된 경우, 혼합형 등으로 세분하고 이들 각 군들 간의 차이점을 비교 검토하였다. 또한 이들의 대부분이 학동기에 속하므로 학습부진(Learning Disability, 이하 LD)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나누고 이들간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통계처리는 Mann-Whitney teat, Kruskal-Wallis test, post hoc test 등을 이용했다. 결 과 : 대상 환아의 약 56%에서 K-CBCL 검사상에 적어도 한가지 항목 이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점수인 70점 이상을 받았고 약 27%에서 LD가 있었다. 남녀 간 군을 각 항목별로 비교시 여아에 있어서 위축 및 사고의 항목에서 남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5), 임상적 양상에 따라 나눈 세 군간의 각 항목별로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공격성 항목에 있어서 행동 과다형과 혼합형이 주의력 부족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또한 LD가 있는 군과 없는 군 사이에 비교를 했을 때 주의집중 항목에서 LD가 있는 군이 LD가 없는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P<0.05). 결 론 : ADHD의 동반 이환 상태는 아주 흔하고 이들 문제들이 환자 자신 외에도 가정, 학교,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K-CBCL과 같은 보조 진단 수단의 사용하여 ADHD 환아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ADHD 환아들을 다루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문 초록

Purpose : A number of emotional, behavioral, cognitive conditions co-occur with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These conditions were commonly unrecognized due to the lack of appropriate questioning and evaluation. Thus, This study is aimed to evaluate the comorbidity of ADHD using K-CBCL(Child Behavior Check List). Methods : Among the patients diagnosed with ADHD by usinf DSM-Ⅳ. A total of 41 patients(11 female and 30 male) were examined by K-CBCL. They ranged in age from 4 years to 14 years with a mean age of 8 years. They were classified into three clinical types; Inattentive, Hyperactive/Impulsive, and Combined type. They were subgrouped again by the presence of Learning Disability(LD). The Scores were compared among the groups and the data were analyzed with Mann-Whitney test, Kruskal-Wallis test, and post hoc analysis. Results : Fifty-six percent of the cases scored greater than 70 on at least one factor measured, and 27% seemed to have LD. Female patients were more likely to have social withdrawal and thought problems(P<0.05), and Hyperactive/Impulsive type was more likely to have aggression as compared with Inattentive type(P<0.01). The patients with LD scored worse on the item of attention compared with the cases without LD(P<0.05). Conclusion : Comorbidity of ADHD is relatively common and may have a significant impact of functioning, management, and prognosis of patients with ADHD. Rating scales such as K-CBCL can provide a lot of information at a relatively low cost and help sketch the clinical pictures of patients.

키워드

ADHD Comorbidity LD K-CB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