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tinomian Controversy and the Decline of American Puritanism - The Revaluation of "Heresy" from the Perspective of Luther"s Reformation Theology

• 영문명: The Antinomian Controversy and the Decline of American Puritanism
• 발행기관: 한국아메리카학회
• 저자명: Chang-Geon Im(임창건)
• 간행물 정보: 『미국학논집』제36집 1호, 63~85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5.01

국문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1636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식민지에서 발생한 도덕률 폐기론 논쟁을 루터의 종교개혁신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 앤 허친슨을 위시한 도덕률 폐기론들에게 내린 이단 판정을 재평가하는 것이다.
  도덕률 폐기론 논쟁은 1650년대의 퀘이커 교도의 박해, 1692년의 마녀사냥 열용과 함께 “매사추세츠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간주되어왔다. 이 논쟁은 초기 미국 청교도 사회의 종교, 정치, 문화, 법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논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그 후 미국 문화의 발전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이기에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각도로 연구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종교의 영역에서 루터의 종교개혁 신학의 관점에서 이 논쟁을 재평가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이같은 관점에서 당시 청교도 지도자들과 도덕률 폐기론자들과의 논쟁을 관찰해 보면, 이 논쟁은 여러 면에서 로마 카톨릭과 루터 사이에 벌어졌던 신학적 논쟁과, 그 후 영국에서 되풀이 되었던 국교도와 청교도 간의 종교적 충돌과 유사점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이 유사성을 신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루터의 종교개혁의 핵심사상이라고 볼 수 있는 “신앙만의 구원”, “만인 제사장주의”, “은총의 계약” 등의 개념을 통해 도덕률 폐기론자들의 주장과 당대의 청교도 지도자들의 신학적 입장을 비교하였다. 동시에 플리머스 식민지에 도착한 분리주의자들의 신앙공동체와 10년후 매사추세츠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건설하고자 했던 신앙공동체의 신학적 배경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종교개혁적 신학전통에서 출발한 미국 청교도의 교리적 변화의 배경과 원인을 조명하였다.
  미국의 청교도들은 영국에 있을 당시 소수종파로써, 영국 국교회의 박해의 대상이었으나, 식민지에서의 성공적인 정착과 인구의 증가로 인해, 종교적 다수파로 변모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교회에 비판적인 앤 허친슨과 같은 소수파는 “도덕률 폐기론자”라는 낙인과 함께 추방된다. 하지만 이같은 과정에서 종교지도자들이 채택하는 전략은 카톨릭교회와 영국 국교회가 청교도들에게 사용했던 방식과 구조적 유사성을 띨 뿐만 아니라, 그 신학적 내용에 있어서도 초기 청교도들이 지녔던 개혁신앙의 교리적 순수성을 상실하기 시작하면서 그들 자신이 개혁하고자 하였던 영국 국교회와 유사한 제도 교회로 회귀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The Church in the Plymouth Colony and the Church in the Bay Colony
Ⅲ. The Antionmian Controversy
Ⅳ. The Court Trial and the Revaluation of the Antionmian Controversy
Works Cited
국문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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