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vidualism and American Anxiety about Conformity - A Study of Adolescent Socialization for Personhood in U. S.

• 영문명: Individualism and American Anxiety about Conformity
• 발행기관: 한국아메리카학회
• 저자명: Hyang-Jin Jung(정향진)
• 간행물 정보: 『미국학논집』제36집 1호, 86~106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5.01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미국 개인주의의 기저에 있는 하나의 근본적인 대립-개인주의와 집단 순응성-이 초기 사춘기의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화에서는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검토한다. 논의의 토대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중학교에서 행한 12개월간의 민족지적 연구로서, 흔히 비공식적 교육과정이라고 불리는 측면, 즉 학교에서의 사회화 과정이 연구의 초점이었다. 중산층 미국인들, 특히 교육의 담당자들은 발달 단계로서 초기 사춘기가 보이는 가장 큰 특정으로 또래 집단에 대한 순응성을 들며, 자율성에 대한 교육으로 그러한 경향을 상쇄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인식과 교육적 노력은 일차적으로는 초기 사춘기 청소년들의 행동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바 있지만, 보다 중요하게는 개인의 자율에 대한 문화적 가치, 나아가서 집단 순응성에 대한 미국적 불안을 반영한다.
  비교문화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사회에서 초기 사춘기-중학교 시기-는 성년으로 입문하는 첫 단계로서 “사람됨”의 의미를 본격내면화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미국 사회의 경우, 개인주의 이데올로기가 “사람됨”에 대한 지배적인 문화적 모텔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사회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개인주의의 사람됨의 모텔은 내적인 통제력을 외적인 통제력과 대비시키고 전자를 도덕적으로 우월한 것으로 간주한다. 청소년기 사회화의 핵심적 내용은 내적인 통제력을 행사하는 자율적인 개인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며, 내적인 통제력은 성인과 아동 사이의 일대일의 관계에서 가장 잘 학습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대비적으로 또래 관계는 집단에 대한 순응성과 타율적 통제를 익히는 대표적인 장으로 인식되며, 따라서 상당한 의구심의 대상이 된다. 아동의 입장에서 볼 때, 성인-아동의 일대일 관계에서 아동은 근본적으로 위계적인 관계에서 성인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 반면 또래 관계는 수평적인 차원에서 다른 종류의 자율성을 시도하고 행사할 수 있는 장이다. 그러나 개인의 독립성에 대한 규범적 강조로 인하여 또래 집단의 긍정적인 측면과 또래 관계에 대한 사춘기 청소년들의 사회적, 정서적 욕구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청소년기의 특징적인 부적응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성인 주도의 강력한 사회화 과정에 대한 부정적 반응으로 보인다.

목차

1. Introduction
2. Research Site: Lincoln Junior High School
3. The Locus of Control: Inside
4. Internal Agency and Hierarchy of Personhood
5. Emphasis on Adult-Student Dyad
6. Conclusion
Works Cited
국문초록

키워드

American individualism conformity peer group early adolescence socialization 미국 개인주의 집단 순응성 또래 집단 청소년기 사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