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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대산(大山) 학파의 중화(中和) 논쟁과 그 의미 - ‘성(性)ㆍ도(道)’와 관련성을 중심으로 -

이용수 220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안영상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제23집, 45~7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5.07.0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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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 후기 영남지역의 대산 이상정의 문하에서는 『중용』의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와 ‘중화(中和)’, 그리고 그와 관련된 ‘성체도용(性體道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여러 가지 논쟁이 일어났다. 먼저 성체도용(性體道用)에서 성체를 미발(未發), 도용을 이발(已發)로 보는 이종수의 논리가 있었다. 주자학 체계에서 도는 미발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종수의 논리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였다. 다음으로 성체도용을 미발의 영역으로 보는 논리가 있었다. 그랬을 경우 ‘중즉성(中卽性)’은 인정하지 않고 ‘중즉도(中卽道)’만 인정하는 상태에서 성체도용을 적용시키는 이완과, ‘중즉성’과 ‘중즉도’를 모두 인정한 상태에서(性-中-道를 같은 것으로 보려는 논리) 성체도용을 적용시키는 유범휴의 논리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유범휴의 논리가 대산학파의 주류가 되었고, 유치명에게 전달되었다. 논자는 이 과정에서 특히 중즉성을 인정하는 논리는 일반적인 성리학과 다르게 심학적 요소가 있다는 것을 『학부통변』과 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호락논쟁에서의 외암 이간과 남당 한원진과의 논쟁과 다른 차원에서 진행되었다는 것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성정이 하나의 리로 일관될 수 있다는 논리가 도출되는데, 논자는 이것이 외부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내부의 자생적 논리 발전에 힘입은 바가 큰 것임을 밝혀 보았다.

영문 초록

Among the pupils of Daesan Lee Sang-jeong were several controversies over the question of how ‘Solseongjiwido’(率性之謂道; following the nature is the Way), ‘Jung Wha’(中和: balance and harmony) and ‘Seongchedoyong’(性體道用; the nature is substance and the Way is function) should be connected with one another and understood. First, there was Lee Jong-su's logic that viewed ‘Seongche’ (性體) in Seongchedoyong as ‘Mibal’ (未發; prior to emergence of experiential makers of the world of concrete existence) and ‘Doyong’ (道用) as ‘Ibal’(已發; emerged into reality). However, Do (道: the Way) was said to exist within Mibal area in the system of Neo-Confucianism, Lee Jong-su failed to win support and disappeared. Therefore, there was logic that viewed Seongchedoyong as an area of Mibal. By the way, the logic was divided into two direction. Lee Wan applied Seongchedoyong with acknowledging only ‘Jungjeukdo’ (中卽道; balance is the Way) but not ‘Jungjeukseong’(中卽性; balance is nature). On other hand, Ryu Beom-hyu applied Seongchedoyong with acknowledging both ‘Jungjeukdo’ and ‘Jungjeukseong’. He considered viewed Seong (性), Jung (中) and Do (道) as identical. After all, Ryu Beom-hyu's logic became the main stream of the Daesan School and was handed down to Ryu Chi-myeong. This study examined through Hakbutongbyeon(學부通辯) that the logic acknowledging ‘Jungjeukseong’ is different from general Neo-Confucianism. In addition, we reviewed that the controversy proceeded in a different dimension from the controversy between Lee Gan and Han Won-jin in Horak controversy(湖洛論爭). In this process was derived the logic that Sim (心; mind), Seong (性; nature) and Jeong (情; emotion) can be coherent as a single principle. This study also makes it clear that this mainly came from spontaneously developed logic inside rather than from outside.

목차

【요약문】
【Abstract】
Ⅰ. 머리말
Ⅱ. 정주 성리학에서 중(中)ㆍ화(和)ㆍ성(性)ㆍ도(道)의 의미
Ⅲ. 이상정의 문제의식과 이종수ㆍ이완의 성체도용(性體道用) 논쟁
Ⅳ. 이완과 유범휴의 ‘중즉성, 중즉도’에 관한 논쟁
Ⅴ. 이상정 문하의 중화 논쟁의 의미
Ⅵ. 맺음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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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안영상. (2005).대산(大山) 학파의 중화(中和) 논쟁과 그 의미 - ‘성(性)ㆍ도(道)’와 관련성을 중심으로 -. 동양철학, 23 , 45-75

MLA

안영상. "대산(大山) 학파의 중화(中和) 논쟁과 그 의미 - ‘성(性)ㆍ도(道)’와 관련성을 중심으로 -." 동양철학, 23.(2005): 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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