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음악교육의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등학교 저학년의 ‘즐거운 생활’
이용수 132
- 영문명
- Reality of ‘Enjoyable Life’ of the Elementary School in a Historical Viewpoint of Music Education
- 발행기관
- 한국음악교육학회
- 저자명
- 주대창
- 간행물 정보
- 『음악교육연구』제53권 제2호, 117~139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음악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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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초등학교 저학년에 음악 교과 대신 ‘즐거운 생활’이 운영되고 있는 것에 관한 문제 제기 에서 비롯되었다. 먼저 음악교육의 발달을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즐거운 생활’에서 내세우는 통합적 접근이 음악교육의 전통과 만날 수 있는지를 점검하였다. 이어서 역대 교육과정에 나타난 ‘즐거운 생활’의 성격과 내용을 분석하여 이 통합 교과와 음악 교과의 관계를 조명하였다. 공자나 플라톤의 예에서 보듯이 당시의 음악이 지닌 의미에 따라 포괄적 음악교육이 언급되었다. 이후 기독교 문화에서는 학생의 사회화를 촉진하는 방편으로 음악교 육이 중용되었다. 그러나 루소 또는 페스탈로치의 음악교육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학생의 미적 감성을 존중하는 전인교육이 오늘날의 초등 음악 교과를 가능하게 하였다. 반면, 1980년대 이후 갑자기 나타 나 차츰 별도의 교과로 입지를 굳힌 ‘즐거운 생활’은 학생의 음악적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음악 교과의 입장에서 볼 때 역사적 정당성이 약하고, 통합적 접근의 예술교육에도 부합하지 못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음악 교과를 복원하고 그 안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통합적 접근의 장점을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문 초록
This research proceeds from posing a question whether the ‘enjoyable life’ in Korea is justified from a vantage point of music education. The writer highlights historical contexts between the general school music class and the ‘enjoyable life’ as an integrated subject. And then, the curricular for the ‘enjoyable life’ are analytically examined for the connection between music class and the ‘enjoyable life’. In ancient times, a comprehensive music education was recommended as it is shown in works of Confucius or Plato. Music was also a significant subject matter in elementary schools in the Christian culture where singing hymns established an educational tradition as a process of socialization. However an aesthetic and humanistic approach, for example by Rousseau or Pestalozzi, is regarded as the cornerstone of modern music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The ‘enjoyable life’ in Korea emerged in 1980s which seemingly succeed to traditional music class, and eventually claimed an independent subject, but from the perspective that music curricula can lead holistic development in children, it has been unsuitable for integrative education. Thus, the writer proposes to restore the music class instead of ‘enjoyable life’ in elementary school and to enhance teaching methods for integrated music education.
목차
Ⅰ. 서론
Ⅱ. 음악교육의 시원
Ⅲ. 보편적 교육으로서 음악교육
Ⅳ. ‘즐거운 생활’ 교과의 변천
Ⅴ. 비전 찾기
Ⅵ. 결론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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