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탈세속화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공공성 함양을 위한 불교교육의 길
이용수 71
- 영문명
- The Way of Buddhist Education for the Cultivation of Publicities in De-secularization and Neoliberalism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 저자명
- 이도흠(Doheum Lee)
- 간행물 정보
- 『종교교육학연구』제70권, 93~113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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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연구 목적 탈세속화 시대와 신자유주의 체제로 인한 6대 위기의 상황에서 공공성을 함양할 수 있는 불교교육의 길을 모색하였다.
연구 내용과 결론 자비심의 바탕 또한 공감이기에 진속불이(眞俗不二)론을 바탕으로 타자의 아픔을 자신의 병처럼 공감하고 연대하는 능력을 기르는 공감.협력 교육을 행한다. 폭력, 테 러, 집단학살의 근본 원인은 이교도, 다른 인종, 소수자를 타자화하여 배제하면서 동일성을 강 화하는 패러다임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효의 변동어이(辨同於異)론을 바탕으로 눈 부처 차이를 제안한다. 눈부처 주체는 눈부처 차이의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소극적 자유, 적극 적 자유, 대자적 자유를 종합하는 시민보살이다. 깨달음 지상주의를 지양하고 깨달음의 사회 화를 추구하며, “아픈 곳이 내 몸의 중심이자 세상의 중심이다.”라는 생각에 입각하여 ‘가난 한 생명을 위한 편애적 해석과 자비적 실천’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 시대, 국가, 사회, 문화로 나누어 공업(共業)을 인식하고 이를 멸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정의로운 분노는 상대편에서 볼 때 이데올로기일 수 있지만, ‘자비로운 분노’는 교리적으로나 윤리적으 로 정당하다. 승가교육도 21세기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 승가는 시민사회와 국가, 자본과 시 장체제로부터 독립된 진리와 가치구현의 장, 깨달음과 치유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 승려교육 에 문해력, 미적 감수성, 도덕성을 함양하는 것과 함께 비판력과 공감력,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우는 교과목도 보완해야 한다.
영문 초록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a way for Buddhist education to cultivate publicity in the era of de-secularization and the neoliberal system.
CONTENTS & RESULTS I apply ‘the theory of Non-duality of Buddha and living beings’ to provide ‘the empathy and cooperation education.’ Based on ‘the theory of Non-duality of Buddha and living beings’, I present ‘the empathy and cooperation education’ as an alternative. The root cause of violence, terrorism, and genocide stems from a paradigm that reinforces identity while excluding and otherizing pagans, other races, and minorities. While reinterpreting Wonhyo's “theory of discriminating sameness from differences”, I suggest the theory ‘the difference of Buddha-in-your-pupil’ as an alternative. The subject of Buddha-in-your-pupil is a citizen bodhisattva that synthesizes freedom from, freedom to, and freedom for based on the paradigm of difference of Buddha-in-your-pupil. The new Buddhist education sublates the supremacy of enlightenment, pursues the socialization of enlightenment, and practices ‘the preferential interpretation and compassionate practice for the poor lives’ from the standpoint that ‘the sick place is the center of my body and the world.’ Righteous anger may be ideological from the other side, but ‘compassionate anger’ is justified doctrinally and ethically. The education is needed to raise Buddhists as subjects who are angry at the power and structural contradictions that oppress the weak with the great compassion of one-body.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탈세속화 시대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공공성의 개념
Ⅲ. 공공성 함양을 위한 불교교육의 길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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