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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소크라테스의 입선(入禪)과 선문답(禪問答)

이용수 40

영문명
Socrates Zen-Buddhistic Meditation and Dialogue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이계학(Keay-hark Lee)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14권, 123~142쪽, 전체 2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2.06.30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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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플라톤의 대화편을 중심으로 한 고대희랍의 교학사상을 살펴보면 불가(佛家). 특히 선가(禪家)의 교학사상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왜 그러한 인상을 강하게 느끼게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불가(佛家), 특히 선가(禪家)의 교학사상과 비교해가면서 플라톤의 덕(德)과 지혜(智慧), 소크라테스의 문답법(問答法), 그리고 그의 입선(立禪)하는 버릇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이 양자의 교학사상은 인간관(人間觀)이 같다. 인간은 영혼의 윤회(輪回)를 거듭하는 존재로서 인간이면 누구나 인간을 탁월하게 인간답게 해주는 덕(德)을 지니고 태어나는 존재이다. 그것의 본질은 지혜(智慧)이다. 그래서 이 양자의 교학사상은 덕(德)과 지혜(智慧)의 교육에 그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덕(德)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탁월한 지혜(智慧)를 획득하도록 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도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지식이나 기술처럼 교사가 직접적(直接的)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덕(德)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혜를 획득하도록 간접적으로 이끄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소크라테스의 문답법(問答法)이며, 선가(禪家)의 선문답(禪問答)이다. 이 양자의 문답법은 일반적인 문답법과는 달리 답(答)을 일러주지 아니하고 의문을 더욱 증폭시켜 간접적으로 덕(德)이나 불(佛)에 대한 탐구를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불가(佛家)의 선승(禪僧)들이 좌선(坐禪)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탁월한 지혜의 자리에 좌정(坐定)하듯이 소크라테스가 입선(立禪)을 통해 덕(德)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또 탁월한 지혜(智慧)를 획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 비추어 보면 덕(德)의 교육은 지식이나 기술교육과는 성격(性格)이 판이하게 다른 교육이요, ‘패러다임’을 달리하고 있는 교육이다. 그런 까닭에 덕(德)은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가 있는 교육이 아니라 사람을 빼어나게 사람답게 해 주는 덕(德)을 스스로 탐구하도록 이끌어 깨달음을 촉구하는 간접교육(間接敎育)이다. 이런 안목에서 보면 라즈(Louis Raths)의 가치명료화이론이나 콜버그(Lawrence Kolberg)의 가치갈등모형은 사이비 도덕교육이론이다.

영문 초록

If we study Buddhistically Greek educational thought with Dialogues of Plato, we will find that it has a same root with Zen-Buddhistic educational thought. To understand the grounds, I have studied Plato s virtue and wisdom, Socratic dialogue method and Socratic meditation habit by strictly standing, in comparison with Zen-Buddhistic educational thought.Results revealed that both of these educational thought are same in perspective on human: human is the being with transmigration of soul, who is born with virtue that induces him/her to brightness and value. Its essence is wisdom. So, these thought focus on education to promote virtue and wisdom. Also, they have another common feature in the methodology to obtain remarkable wisdom by fostering virtue. The ways are not by teacher s direct teaching like as education related knowledge/skill, but by student s indirect learning through obtaining wisdom in pursuit of virtue. The real ways are Socratic Dialogue Method and Zen-Buddhistic Dialogue. These dialogues don t intend to answer questions directly, but to guide into awareness by amplifying questions. Further, Socrates became aware of virtue and obtained high wisdom through Zen-Buddhistic Meditation, like as Zen-monk who reach excellent wisdom by sitting in Buddhist meditation.Up to this point, education to cultivate virtue has a certain unique characteristic different from education to teach knowledge/skill, and these two educational domains are unlike in paradigm. Overall, virtue can hardly be taught directly, but be indirectly acquired by pursuing spontaneously high virtue that forms worthy human.

목차

Ⅰ. 머리에
Ⅱ. 플라톤의 덕성과 지혜
Ⅲ. 소옹(蘇翁)의 문답법과 선문답
Ⅳ. 쏘크라테스의 입선(立禪)
Ⅴ. 말미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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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학(Keay-hark Lee). (2002).소크라테스의 입선(入禪)과 선문답(禪問答). 종교교육학연구, 14 ,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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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학(Keay-hark Lee). "소크라테스의 입선(入禪)과 선문답(禪問答)." 종교교육학연구, 14.(2002):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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