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대종교의 단군신화 수용과 제천의례의 체계 연구
이용수 50
- 영문명
- A Study of Taejonggyo’s Adoption of Tan’gun Myth and the System of the Heavenly Ritual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 저자명
- 박광수(Park, Kwangsoo)
- 간행물 정보
- 『종교교육학연구』제29권, 33~6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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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홍암(弘巖) 나철(羅喆, 본명 寅永 1863~1916)은 1909년 ‘단군교(檀君敎)’를 세우고, 1910년 조선이 일본제국에 병합되어 식민지 통치를 당하자 교명을 ‘대종교(大倧敎)’로 바꾸어 단군신앙운동을 전개하였다. 홍암은 다양한 사료 중 학계에서 위서로 비판을 받고 있는 『삼일신고(三一神誥)』와 『신사기(神事紀)』 등의 교서를 중심으로 단군전승을 하였으며, 『규원사화(揆園史話)』의 단군신화 유형과 매우 깊은 연관성이 있다. 또한, 조선후기 및 일제치하 당시의 다양한 단군신앙 운동중 백두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백봉(白峯)의 단군신앙을 수용하고 새롭게 삼신일체(三神一體) 신앙의 교리체계를 정립해 나갔다. 단군신화를 단순한 신화가 아닌, 단군을 포함한 고조선사(古朝鮮史)를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고 단군신앙을 통한 민중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제천의례를 행함으로써 한민족의 독립성과 민족중심의식을 부각시켰다. 홍암이 1916년 구월산 삼성사(三聖祠)에서 행한 ‘선의식(示亶儀式)’은 한배검께 제사를 드리는 대종교의 제천행사이다. 종교적 금기를 지키며 특정한 성스러운 시간과 장소에서 삼신일체인 한배검 단군에 대한 경배와 함께 의례 참여자가 “우주적 본질과 만나 성속(聖俗)의 일치를 회복하게 하는 과정”을 행하였다. 선의식의 제천의례에는 단군에 대한 민중신앙의 ‘원형(原型, archetype)’과 희생제의(犧牲祭儀)적 성격을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대종교가 어떠한 단군신화와 단군전승을 수용하였는지 살펴보고, 제천의례와 관련하여 성속의 체계를 중심으로 종교적 금기사항, 성스러운 시간과 공간의 의미, 삼신위패(三神位牌) 위치 변경과 삼신일체 신앙의 정체성, 의례의 한민족 중심의식, 그리고 의례를 행한 후 목숨을 끊은 홍암의 희생제의적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Hongam (Na Ch l, 1863-1916) initiated Tan’gun’gyo in 1909 and reestablished it as Taejonggyo, an indigenous religion of Korea, in 1910 in order to spread the Tan’gun faith under Japanese colonialism. Hongam accepted Paekbong’s religious movement of Tan’gun faith which was active in the Paekdu mountain and newly systematized the doctrine of the Samwi-ilch’e, the trinity of three gods. He considered Tan’gun not as a mystical person of the National Foundation myth of Korea but as a historical person and a heavenly being who founded the Kingdom of Kojos n (Old Korea). Hongam performed the ritual of S n or the Heavenly ritual serving to Hanim at the Sams ngsa shrine at Guw l mountain in 1916. This became the main Heavenly ritual in Taejonggyo. During the ritual, all the participants adhered to the religious taboos and performed the ritual in the area of the sacred mountain during the specified sacred time of the full moon day, also known as August 15 in the lunar calendar. They participated symbolically in the process of recovering oneness with the Heavenly Being, thereby becoming part of the essence of the cosmos. The archetype of the Tan’gun faith can be demonstrated in the Heavenly ritual. In this research, I will examine how Taejonggyo adopted and transmitted the Tan’gun myth. Also, I will do my research on the symbolic system of the Heavenly ritual concerning religious taboos; the sacred nature of time and space; the alteration of the tablet of the three gods; the faith in the trinity of the three gods;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entrism; and Hongam’s sacrifice of his life.
목차
Ⅰ. 서론
Ⅱ. 대종교의 단군신화 수용과 전승
Ⅲ. 대종교 제천의례 체계-선의식(示亶儀式)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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