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민속아카이브와 민속박물관의 위상 - 국가의 민속 이념과 민속 정책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수 504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박물관학회
- 저자명
- 강정원
- 간행물 정보
- 『박물관학보』제28호, 97~127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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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고는 국립 민속박물관과 민속아카이브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위상을 중심으로 한국 민속
문화 정책에 대한 민속학적 비판과 대안을 모색해 본 글이다. 나는 국가 민속 이념의 핵심에 민주
주의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며, 민속 그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낭만주의나 민속 가치를 비판적
으로 인지하는 계몽주의가 민속 이념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한다고 본다. 낭만주의나 계몽주의가 민
주주의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다른 극단적인 전체주의적 국가 이념과 연계될 수 있다고 간주
한다. 대통령의 취임사를 분석한 결과 1980년대까지 한국 역대 정부는 1960년대 초반 제3공화국의
박정희 정부를 제외한다면 계몽주의적 민속 이념을 민속 정책 기조로 삼았다. 박정희 정부의 경우
출범 초기에 낭만주의적 민속 이념을 가지기는 했지만, 곧 이를 폐기 처분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
서서야 민주주의가 민속 이념의 한 축을 형성하기는 하지만, 민속 문화의 가치가 그 자체로 인정받
기 보다는 경제적 가치에 의해서 주로 평가되었다. 이도 크게 보면 계몽적 합리주의에 기반한 이념
이라고 할 수 있다. 민속 정책은 민속 이념과 밀접한 연관 속에 서 있다. 대한민국 국가는 민주주의
와 낭만주의를 가지지 못한 까닭에 민속 그 자체에 대한 자료 수집이나 정리의 필요성도 거의 인식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유무형의 자료 수집과 연구는 최소한의 지원 원칙에 따라서 이루어졌을 뿐
이다. 대표적인 정책이 원형 개념에 따른 문화재 지정이었고, 문화재연구소를 통한 민속종합보고서
작성이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왜소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유지도 이러한 이념에 따른 왜곡 현상이
라고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명칭에서 ‘중앙’을 삭제하고 담당하고 있는 학제 영역을
명칭에 표기해야 한다. 즉 국립고고역사박물관이라는 명칭을 국립중앙박물관은 회복해야 한다. 아
울러 전통미술품을 전시할 수 있는 국립전통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 이와 위상을 같이하는 국립민
속박물관을 재정립해서 민주주의와 낭만적 계몽주의에 기반한 민속 문화 수집과 보존, 연구, 전시
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국민에 대한 올바른 박물관 정책이 된다. 아울러 박물관에 민속아카이브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속 문화에 대한 체계적 수집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
이다. 이 때 전문가들에 의한 선별 기능만을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선행 연구 검토와 연구 시각
Ⅲ. 국가의 민속 이념
Ⅳ. 국가의 민속 정책
Ⅴ. 민주주의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아카이브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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