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15년 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에 나타난 식민지 광업정책 연구 - 광업부 출품 및 전시를 중심으로 -
이용수 163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박물관학회
- 저자명
- 전수영
- 간행물 정보
- 『박물관학보』제28호, 129~152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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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일제시기 불균형?기형적 산업시스템의 일면은 1915년 열린 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에 반
영되어 나타난다. 본고는 국가적 이벤트였던 공진회에 반영된 식민지 광업정책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공진회 전시 중 제4부 광업부의 지역별?인종별 출품물 분석, 수량 분석, 진열 방식
분석, 관람자의 감상평과 같은 미시적 분석을 통해 공진회와 식민지 광업 정책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첫째, 광업부 전시에서 일본인 출품자는 75.9%를 차지한다. 1906년 광업법은 일본인
자본가가 조선 광산을 독점할 수 있도록 유리하게 적용되었고, 광업부 출품의 대부분이 일본인이라
는 점이 도출되었다. 둘째, 광업부 전시 방식에서 구조업과 신조업의 비교?대조를 통해 일본의
새로운 광업 경영이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었다. 셋째, 지역별 허가 광구수와 출품수의 상관관계를
도출할 수 있었다. 공진회가 조선 광업계에 미친 영향도 살펴볼 수 있었다. 공진회 후 광업 출원
건수가 급증하였고, 조선광업령이 공포되었다. 공진회를 계기로 조선 광업이 유망함을 인식하고
일본인 자본가의 조선 유입이 증가하였다. 이들은 조선광산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는 등 광업가 단체 조직을 위해 활발히 전개해나갔다. 또한 광업협회, 광산회사, 광업회지를
만들어 일본인 자산가의 체제를 강화시켜 나갔다. 그들에게 유리한 법령을 강제 공포함으로써 조선
광업 침탈의 불균형적 독점을 지속시켜 나갔던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Ⅰ. 머리말
Ⅱ. 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 광업부 출품과 전시
1. 광업부 출품의 불균형성
2. 광업부 전시를 통한 우열의 위계형성
Ⅲ. 조선물산공진회에 반영된 일제의 광업침탈정책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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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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