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이름, 논리-문법 그리고 즉물적 정의 - 언어적 유아론을 위한 변론 -
이용수 209
-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한대석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38호, 347~382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8.01
7,1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한 편으로 이름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 사물”이라는 사고의 습속에 맞서,
본고는 이름이 사물이고 사물이 이름인 어떤 근본적인 수위를 논의 가능하고 생산
적인 방식으로 드러내려는 노동이다. 그 과정에서 본고는, 소극적으로는, 그물로 바
람을 잡아 보려는 오류에 대한 고발이며, 보다 적극적으로는, 존재의 사각을, 곧 시
야 안에 본래적으로 들지 않는, 부분적으로 그런 이유에서 망각되고 낯설어진, 그
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연코 있는 무엇을 기억해 내어 천착한 이야기이다. 어떤
것이 이름이라는 것은 대저 무엇인가? 이름이란 논리-문법에 따라 사용되고 즉물적
정의에서 정의된 기호이다. 그리고 이때에 논리-문법은 “사물”을 소종래로 갖지 않
으며 즉물적 정의에는 “사물”이 현전하지 않는다. 간단히, 우리는 논리-문법에서도
즉물적 정의에서도 언어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언어는 첫 번째 사물로
드러난다. 그렇다면 우리는 적어도 두 개의 존재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한 편에는 이름 그리고 다른 한 편에는 사물.” 그러나 사물이란 대저 무엇인가?
만인이 동의할 것이지만, 사물이란 무엇임과 어떤-것임이 알려진 무엇이다. 사물의
무엇임은 논리-문법에서 표현되고 사물의 어떤 것임은 즉물적 정의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논리-문법에서도 즉물적 정의에서도 우리는 언어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언어의 존재는 우리가 사물의 존재로써 뜻하는 바로 그것이다. 어떤 것이
대저 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대저 사물 개념이
란 이름 붙여질 수 있는 무엇의 개념이었던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I. 이름과 논리-문법
II. 즉물적 정의 1
III. 즉물적 정의 2
IV. 즉물적 정의 3
V. 즉물적 정의 4
VI. 즉물적 정의 5
VII. 이름이란 무엇인가?
VIII. 사물 존재론
IX. 언어적 유아론
X. 회고와 전망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기술격차에 대한 철학적 반성 - ‘접근성’ 개념의 제안 -
- 푸코에서 콩트로 - 프랑스 사적(史的) 인식론의 한 계보 -
- ⌈독일이데올로기⌋의 개정판과 ‘사적유물론’에 대한 재해석
- 칸트의 물음: “인간은 무엇인가?”
- 선한 사람(homo bonus), 복된 사람(homo beatus):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상적 인간에 대한 연구 - 덕의 연결(connexio virtutum)이론을 중심으로 -
- 글로컬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의 새로운 지형도 - 동서사상의 간발적(間發的) 교류를 위한 시론 -
- 유령-스펙트럼 프로이트 - 리비도-코나투스(libido-conatus)는 가능한가? -
- 스피노자철학에서의 구원과 불교의 해탈의 비교
- 이름, 논리-문법 그리고 즉물적 정의 - 언어적 유아론을 위한 변론 -
- 맹자 인성의 선(善) 일변으로의 고정성에 대한 고찰 - 고자(告子)와의 논변을 중심으로 -
- 儒家 正名論 다시 보기
- 청소년 폭력과 철학실천
- 한나 아렌트의 인간관- ⌈인간의 조건⌋에 대한 철학적 인간학적 탐구 -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