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칸트의 물음: “인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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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강영안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38호, 39~66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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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물음이 제기되는 자리와 맥락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칸트의 두 철학 개념에 다시 주목할 뿐 아니라 이 물음이 칸
트의 초기철학부터 말년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가진 기능과 역할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 첫 부분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나
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이 세 가지 물음이 등장하는 맥락, 곧 ‘이성의 관심’
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이성의 본성적 필요에 따라, 이성이 나아가야 할 목적지가
드러난다. 이어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물음은 타인과 함께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세계, 곧 자연 환경과 사회 속에서 삶을 가꾸어야 가야 할 ‘세계거주민’
으로서의 인간에 관해서 묻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문헌으로 볼 때 칸트의 질
문은 그의 철학의 후기, 또는 그의 말년의 철학에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칸트의
물음은 마치 목적지처럼 칸트철학을 그곳으로 향하도록 이끌어준 물음이다. 그런데
칸트의 초기 문헌을 통해 이미 이른바 칸트의 ‘인간학적 전회’가 일어났다는 것이
확인된다. 이런 의미에서 칸트의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칸트 철학을 뒤에
서 밀어준 물음이었다. 이 글의 후반부는 칸트의 앞 선 세 물음이 ‘세계시민’ 또는
‘세계 거주민’의 관점에서 다시 물어볼 수 있는 근거를 얻게 된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앞 선 세 물음의 성격을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드러내며, 이 물음에 대한
칸트의 답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답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어떤 지
평을 다시 새롭게 열어주는지를 탐구해 보는 것이 후속 과제임을 끝으로 확인한다.
영문 초록
목차
I. 들어가기: 칸트의 물음
II. 칸트의 물음이 등장하는 자리와 맥락
III.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철학 개념의 구분
IV. 앞선 세 물음과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연관 관계
V. 칸트에게서 인간이 왜 문제가 되는가?
V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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