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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전세 모습과 사제 집단 이데올로기’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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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mple Tax and Priestly Group Ideology in the Old Testament
발행기관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저자명
김영호(Young-Ho Kim)
간행물 정보
『신학사상』208집(2025년 봄호), 9~41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3.3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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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제2성전 완공을 전후로 하여 구약성서에서 사제 집단의 성전세 관련 이데올로기적 편집을 분석하려고 한다. 성전세에 대해 ‘레위기, 민수기, 에스라-느헤미야서’를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적 편집이 집중되어 있는지, 이데올로기 해체 비평을 통해 그 발전 과정을 연구했다. 본 논문은 제2성전 완공 이후 사제 집단의 변화된 모습을 핵심 키워드인 ‘성전세’와 ‘제물’의 목록을 비교하면서 분석한다. 이것을 중심으로 한 이유는 ‘성전세’와 ‘제물’이 단순히 제의에 나타난 헌물이 아니라, 시대의 환경 변화와 성전 규모의 확장에 따라 봉헌 방식이 변화하고, 동시에 사제 집단이 자신들의 몫을 정당화하는 목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성전세에 대한 사제 집단의 이데올로기는 단순하지 않다. 편집 방식 연구를 통해 포로기 이후 귀환한 자신들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성전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성서 본문을 역추적하는 되쏘기 방식(retrojected method)을 통해 성서가 말하는 역사적 시기가 아닌 후대의 편집 과정이며 상호 관계 속에서 편집 부분과 편집의 목적을 밝혀낼 수 있다. 한 예로 창세기 14장 18-20절에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치는 장면은 그 사건의 역사적 관점보다, 어떠한 관점(이데올로기)에서 편집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멜기세덱이 살렘 왕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heko, kōhēn, 코헨)’으로 특별히 언급되고 ‘십일조’의 개념(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0절)이 언급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즉 ‘제사장’과 ‘십일조’가 동시에 등장하는 이 본문은 단순한 서술이 아니라 성전세와 사제 집단의 권력과 연결된 편집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약성서에서 희생제물,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장막절, 그리고 십일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분석하면 시대별 성전세의 발전 과정을 통해 편집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제 집단의 성전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편집 과정의 주체 세력이 구체적으로 누구였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바빌론 포로 귀환 이후 예루살렘 제2성전 건설 전후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귀환한 사제 집단이 성전세의 발전 과정을 편집을 통해 서술했음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성전세’라는 개념은 성전과 관련된 제물(짐승, 화폐 등)에 대한 포괄적 개념이다. 이를 세분화하여 구약성서 곳곳에서 성전 권력을 장악한 사제 집단이 성전세와 관련된 이념적 편집을 수행했음을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핵심이다. 바빌론에서 귀환한 소수의 사독계 엘리트 사제 집단이 페르시아 제국의 관리자로서 성전의 건설과 관련 초기 성전세 이데올로기를 창출하였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된 이후, 성전의 안정화를 추구하던 소수의 사독 계열 귀환 사제들이 대제사장직을 지속해서 유지하지 못했다. 이는 성전의 중·하위직 업무를 담당하던 대부분의 토착 제의 제사장(레위인)들이 신분 상승을 통해 성전 내 최고 권력 실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레위 사제 집단이 성전 권력의 최종 승자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귀환 시기 성전세의 모습과 성전 완공 이후 ‘성전세’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최종 권력을 장악한 레위 사제 집단의 편집 과정을 재구성하고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ideological editing of the priestly group concerning the temple tax in the Old Testament, focusing on the period surrounding the completion of the Second Temple. Using ideological deconstruction criticism, the study examines whether the ideological editing related to the temple tax is concentrated in Leviticus, Numbers, and Ezra-Nehemiah and traces its development. By comparing the lists of key concepts — “temple tax” and “sacrifices”—this paper investigates the transformation of the priestly group following the completion of the Second Temple. The significance of this approach lies in the fact that temple tax and sacrifices were not merely offerings for rituals but reflected changes in the socio-historical environment and the expansion of the temple. Simultaneously, these elements reveal the priests’ efforts to legitimize their share in temple resources. The ideology of the priestly group regarding the temple tax is complex. Through an analysis of editing techniques, this study highlights how the returning exilic priests sought to emphasize their legitimacy and logically justify the necessity of the temple’s existence. By employing a retrojected method, it becomes evident that biblical texts do not depict historical periods as they occurred but rather reflect later editorial processes and interrelationships. The passage in Genesis 14:18-20, where Abraham gives a tithe to Melchizedek, is particularly noteworthy. More significant than the historical context of this event is the ideological perspective from which it was edited. Melchizedek is described not only as the king of Salem but also as a “priest (ןהֹכּ, kōhēn) of the Most High God.” Additionally, the explicit reference to the concept of a tithe (“he gave him a tenth of everything,” v. 20) suggests that the passage is not a mere historical record but an editorial construction linked to the power dynamics of the priesthood and the temple tax. By analyzing references to sacrifices, Passover,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Festival of Weeks, the Festival of Tabernacles, and the tithe in the Old Testament, this study reconstructs the history of temple tax development across different periods. Furthermore, it reveals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priestly group’s power and temple taxation, ultimately identifying the specific agents behind these editorial processes. Focusing on the period before and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Second Temple following the Babylonian exile, this paper argues that the returning priestly group actively edited the development of the temple tax system. The concept of “temple tax” encompasses a broad range of offerings related to the temple, including animals and monetary contributions. By examining this in detail, the study demonstrates how the elite Zadokite priests who returned from Babylon, acting as administrators under the Persian Empire, initially formulated the ideology of temple taxation. However, after the completion of the Jerusalem Temple, the returning Zadokite priestly elite failed to maintain exclusive control over the high priesthood. Instead, lower-ranking native ritual priests (Levites), who had previously managed the temple’s middle and lower-tier duties, rose in status and ultimately secured dominant authority over temple affairs. This study aims to trace and reconstruct how the Levitical priestly group emerged as the final victors in the struggle for temple power by analyzing the transition in the temple tax system from the return period to the post-construction era.

목차

Ⅰ. 서론
Ⅱ. 연구사
Ⅲ. 성전세
Ⅳ.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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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Young-Ho Kim). (2025).구약성서에 나타난 ‘성전세 모습과 사제 집단 이데올로기’ 상관관계. 신학사상,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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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Young-Ho Kim).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전세 모습과 사제 집단 이데올로기’ 상관관계." 신학사상, (2025):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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