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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정권의 식량정책과 생명정치: 통곡물빵(Vollkornbrot) 정책을 중심으로

이용수 4

영문명
Die Ernährungspolitik und Biopolitik des Nazi-Regimes: Die Politik des Vollkornbrot-Programms im Fokus
발행기관
한국독일사학회
저자명
나혜심(Na Hye-Sim)
간행물 정보
『독일연구』Vol.53, 193~240쪽, 전체 4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8.31
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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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차대전에서 독일인이 경험한 기아상태를 기반으로 나치정권은 집권 후 식량자급 및 확보를 우선 정비 정책으로 삼는다. 산업화에 대한 나치의 이념적인 적대감은 농업 생산성 확보를 명분으로 생존공간을 위한 2차 세계대전 개전으로 이어지게 했다. 자연스럽게 식량 확보와 적절한 분배는 전쟁 승리와 독일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통곡물빵 정책은 이 전반적 흐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의 생명 관리 권한을 갖게 된 근대적 정치권력으로써 나치정권은 절멸 목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생명정치를 진행했듯, 쇠약해가고 있는 독일인을 위한 삶의 생명정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한 상징적인 음식은 통곡물빵이었다. 19세기 후반의 자연친화적 문화, 자연에서 회복의 힘을 구하는 자연치유의 의학적 전통을 기반으로 해서 덜 가공한, 전체 곡물을 사용한 빵은 치유와 강인함 확보의 상징적 의미로 독일인에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또한 흰빵과 구분되는 통곡물빵의 어두움은 문명의 상징인 프랑스에 대한 민족적 적대감을 각인시키는데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영문 초록

Basierend auf den Erfahrungen der Deutschen während des Ersten Weltkriegs mit Hungerzuständen, ergriff das Nazi-Regime nach der Machtergreifung die Hauptpolitik der Selbstversorgung und -sicherung von Nahrungsmitteln. Die ideologische Feindseligkeit der Nazis gegenüber der Industrialisierung führte zu einer Begründung für die Steigerung der landwirtschaftlichen Produktivität als Vorbereitung auf den Zweiten Weltkrieg und den Anspruch auf Lebensraum. Natürlich wurden die Sicherung von Nahrungsmitteln und eine angemessene Verteilung zu wichtigen Mitteln, um den Kriegssieg und die Zukunft der Deutschen vorzubereiten. Die Politik des Vollkornbrot-Programms spielte dabei eine entscheidende Rolle. Als moderne politische Macht, die die Befugnis zur Lebensverwaltung der Bevölkerung übernahm, führte das Nazi-Regime eine Form der Biopolitik für das Leben der geschwächten Deutschen durch, ähnlich wie es zuvor eine Form der Lebenspolitik für die Juden zur Auslöschung verfolgt hatte. Symbolisches Essen dafür war das Vollkornbrot. Die weniger verarbeiteten, Vollkornbrote, die auf der medizinischen Tradition der Naturheilkunde basieren, die in der späten Hälfte des 19. Jahrhunderts entstand und die Heilkraft der Natur zur Genesung nutzt, wurden in Deutschland aufgrund ihrer symbolischen Bedeutung für Heilung und Stärke angenommen. Die Dunkelheit des Vollkornbrots, im Gegensatz zum weißen Brot, wurde auch als geeignetes Mittel verwendet, um nationale Feindseligkeiten gegenüber Frankreich, das als Symbol der Zivilisation galt, zu verstärken.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식량정책과 나치정권의 생명정치:연구사
Ⅲ. 나치정권의 식단 개입과 식량정책
Ⅳ. 통곡물빵과 나치정권의 생명정치
Ⅴ. 나가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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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나혜심(Na Hye-Sim). (2023).독일 나치정권의 식량정책과 생명정치: 통곡물빵(Vollkornbrot) 정책을 중심으로. 독일연구, (), 193-240

MLA

나혜심(Na Hye-Sim). "독일 나치정권의 식량정책과 생명정치: 통곡물빵(Vollkornbrot) 정책을 중심으로." 독일연구, (2023): 1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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