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독일 지정학 속 조선의 위상 - 카를 하우스호퍼(Karl Haushofer)가 만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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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Karl Haushofer's Korea: Geopolitical Status of Korea within German Geopolitics
- 발행기관
- 한국독일사학회
- 저자명
- 이진일(Jinil Lee)
- 간행물 정보
- 『독일연구』Vol.53, 103~150쪽, 전체 4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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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지금까지 하우스호퍼의 동아시아 관련 연구들은 일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 집중되어 왔으며, 이를 조선까지 연장시켜 동아시아 지정학 속에서 조선의 의미를 중심 문제로 삼는 논의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빈칸을 메우기 위해 본 글에서는 먼저 독일 지리학의 식민 제국주의적 전통과 이에 따른 조선 지리학 연구, 그리고 그 자장 안에 있는 하우스호퍼의 인도-태평양 지정학과 그 귀결로서 부여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상과 연쇄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하우스호퍼가 자신의 지정학을 확장시키면서 사용했던 ‘민족자결‘(Selbstbestimmung), ‘만주 지정학‘, ‘유라시아 대륙블록‘(Eurasia-Kontinentalblock) 등의 개념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 하우스호퍼로 대표되는 독일 지리학이 20세기 전반 지정학적 전략 속에서 위치시킨 조선을 당대의 지정학 학술지와 저술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독일 지리/지정학 내에 존재하는 제국주의적 사고의 연속성을 밝히고, 20세기 초 조선 이미지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되는 한 배경을 드러내고자 한다.
영문 초록
Until now, Haushofer's studies on East Asia have been mainly focused on analyzing Japan, and the discussions have not developed in the geographical meaning of Korea in East Asian Geopolitics. To fill this gap, this article will first trace the colonial-imperialist tradition of German geography. Next, I would like to reveal the geopolitical status of the Korean Peninsula within the research on the geography of East-Asia and Haushofer's Indo-Pacific geopolitics. For this, I will examine the concepts such as 'Selbstbestimmung', 'Manchurian Geopolitics', and 'Eurasia-Kontinentalblock', which Haushofer used in expanding his geopolitical theories. The assessment of Korea, repeatedly explained by Haushofer and professional geographers at ZfGp, could not get away from the various negative stereotypes that Germany has traditionally held about Joseon. In the evaluation of the geopolitical role of the Korean Peninsula, many geographers continue to repeat the same language. The vague impression of Joseon by various travelers recorded and passed down before 1910 was confirmed, repeated, and strengthened through geographical design and academic authority, and settling as a stereotype that symbolizing Korea.
목차
Ⅰ. 머릿말
Ⅱ. 독일 지리학의 식민/제국주의적 전통과 조선 지리 연구
Ⅲ. 하우스호퍼의 지정학적 위상 속 조선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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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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