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평생학습과 학습의 존재론적 전환

• 영문명: Post-lifelong learning and the ontology of learning
• 발행기관: 한국평생교육학회
• 저자명: 최근정(Kunjung Choi) 한숭희(Soonghee Han)
• 간행물 정보: 『평생교육학연구』제30권 제3호, 1~40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9.30

국문 초록

교육의 미래를 말하는 다양한 논지들 속에는 학습양식을 규정하는 방식에서 여전히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 학습하는가라는 근대교육 프레임의 육하원칙 플랫폼이 작동하고 있다. 그 안에서 학습은 학습자의 목적 지향적 행위로 표현되며, 시공간적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상과 방식이 명시화될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비록 경험학습, 전환학습, 상황학습, 확장학습 등의 개념을 통해서 평생학습적 접근이 학습의 지평을 넓히기는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시도는 한계에 도달했고 더 이상의 새로운 접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연구자들이 보기에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학습의 존재적 특성을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학습의 생성적 차원, 즉 학습의 ‘(객체)-되기’를 시도하며, 학습의 새로운 존재적 차원을 들뢰즈의 배치이론을 이어받은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이론(ANT)과 가이아이론으로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 차원에서의 “미래적 평생교육”의 이미지를 새로 그리려고 시도한다. 연구자들은 우선 평생교육의 미래적 위상이라는 ‘추상기계’가 무엇이며, 이것은 현재 작동하는 근대학교체계의 배치 양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묻는다. 둘째,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래적 교육담론을 몇 가지 분기점으로 나눠 분석하며, 그 안의 “미래적 논의”에도 불구하고 학습을 이해하는 존재론적 방식이 여전히 근대학교체계적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포스트-평생학습적 관점을 소개하고, ‘생태지구적’ 학습의 존재와 기능을 규정할 수 있는 조건 및 전제들을 제안한다.

영문 초록

In the various arguments that talk about the future of education, the six principles platform of the suburban education frame, which is still operating in the way of defining the learning style, is 'who, what, how, when, what, why' learning. It is expressed that the person can use it for the purpose of the indigenous people, is separated in time and space, and the object and method can be unique. The lifelong learning approach that can use concepts such as bearing environment learning, transformative learning, situated learning, and expanded learning is included in the scope of application from the moment of expanding the horizon of learning, and more new approaches are possible. In the view of researchers,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from an independent and neutral perspective. Researchers attempt the generative ability of learning, that is, the '(object)-becoming' of learning, and unravel the new existential members of learning with Latour's owner network theory (ANT) and Gaia theory, which inherited Deleuze's assemblage theory. Through this, they try to refresh the image of “future lifelong education” through lifelong learning. The researchers argue that early lifelong education is futuristic, and what the 'abstract machine' is, and how it differs from the current fitness university signal configuration. Second, they analyze the future educational discourse being discused in the future into several turning points, and judge whether the ontological way of understanding learners will not deviate from the state university interpretation method despite the “future discussion” within it. Finally, the researchers introduce the post-lifelong learning perspective as a new way to replace it, and suggest methods and conditions that can define the existence and function of 'eco-global' learning.

목차

Ⅰ. 서론

Ⅱ. 교육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Ⅲ. 평생학습의 진화와 배치적 관점에서의 학습

Ⅳ. 포스트-평생학습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포스트-평생학습 학습의 존재론 추상기계 배치이론 행위자네트워크이론(ANT) 가이아론 2.0 Post-lifelong learning ontology of learning abstract machine assemblage theory ANT Gaia Theory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