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조지 엘리엇의 『대니얼 데론다』에 나타난 여성 제국주의자의 지배 욕망과 대안적 제국
이용수 145
- 영문명
- The Female Imperialist’s Desire for Dominance and an Alternative Empire in George Eliot’s Daniel Deronda
- 발행기관
- 한국영미어문학회
- 저자명
- 권선지(Sun-Ji Kwon)
- 간행물 정보
- 『영미어문학』제154호, 1~19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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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조지 엘리엇의 『대니얼 데론다』에서 그웬덜린 할레스의 히스테리적 지배 욕망에 초점을 둠으로써, 제국주의 관점에서 그웬덜린 내러티브와 대니얼 데론다 내러티브의 밀접한 연관성을 주장한다. 그웬덜린은 동양에 대한 지배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을 집안의 천사로 가두는 시대적 한계로 인해 그 욕망의 좌절과 함께 히스테리를 경험한다. 또한 그녀는 폭력적 제국을 상징하는 남편인 헨리 그랜코트에게 도덕적 혐오감을 느끼고, 높은 도덕성을 지닌 대니얼 데론다의 유대 국가 건설에 암묵적 동의를 하며 자애로운 방식의 제국 경영 방식을 새롭게 추구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제국주의적 욕망을 체현하고 암묵적으로 제국의 확장을 지지하는 그웬덜린의 묘사를 통해 엘리엇이 당대 제국주의적 담론에 깊이 연루되었음을 시사한다고 결론짓는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rgues that George Eliot’s Daniel Deronda highlights the intricate connection between Gwendolen Harleth’s narrative and Daniel Deronda’s narrative from an imperialistic perspective, focusing specifically on Gwendolen’s hysterical desire for dominance. Gwendolen harbors a deep-seated longing for control over the East, yet her ambitions are thwarted by the societal constraints of the time, which confine women to the role of the ‘angel in the house’. This frustration leads her to experience hysteria. Additionally, Gwendolen feels a profound moral revulsion toward her husband, Henleigh Grandcourt, who symbolizes the violent and oppressive forces of empire. In contrast, she implicitly supports Deronda’s morally upright vision of constructing a Jewish nation, thereby embracing a more benevolent model of imperial governance. Thus, this study concludes that, through the portrayal of Gwendolen as embodying imperialist desires and subtly endorsing the expansion of empire, Eliot reveals her deep entanglement with the imperialist discourse of her time.
목차
1. 들어가며
2. 그웬덜린의 동양 지배 욕망과 히스테리
3. 대안적 제국으로서의 유대 식민지 건설
4. 나가며
인용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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