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기억의 층위
이용수 199
- 영문명
- The Layers of Memory: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the Brain-Soul-Body Thinking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김상덕(Sangduck Kim)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205집(2024년 여름호), 141~16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6.30
6,2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기억 연구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경과학과 인공지능 연구,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류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인간 너머의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마주하고 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과학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도덕과 윤리적 기준에 대해 고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하엘 벨커는 근대 ‘기억’(memory) 개념이 오늘날 종교와 과학 간의 대화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인간 영혼’(human spirit)에 대한 현대적이고 보완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Belker 2016). 최근 기억 연구는 기억의 다양한 유형을 개인과 집단, 집단 기억, 문화 기억, 정경 기억 등으로 살피고 있는데, 벨커는 이를 크게 ‘미시적 기억’과 ‘거시적 기억’ 두 층위로 분류한다. 미시적 층위에서 기억이란 개인의 그리고 개인 간의 소통(정보 전달) 작용이지만, 거시적 층위에서의 기억이란 한 집단, 사회, 문화, 역사를 거슬러 작동하는 중추적 매개로서 자리한다. 따라서 기억이란 사람과 사람, 사회와 사회, 세대와 세대를 잇는 핵심적 요소로서 물질 세계를 초월하는 통로/수단/매개체이다. 이 글에서는 기억의 다양한 층위를 신경과학, 사회학,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핌으로써 포스트휴먼 시대의 종교와 과학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Memory research is regarded as a more important area than ever wit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our rapidly changing human society due to developments in fields such as neuroscience,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we are facing fundamental concerns about humans beyond humans. Already,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requires us to consider new moral and ethical standards. Michael Welker holds that recent research on “memory” can provide a modern and complementary understanding of the “human soul,” one of the important topics in today’s dialogue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Welker 2016). Recent memory studies have examined the various types of memory at the individual and group levels, collective memory, cultural memory, and political and economic memory, which Welker largely classifies into two layers: “micro memory” and “macro memory.” Memory at the micro-level is a communicative action (information transmission) between individuals, but memory at the macro-level is positioned as a central medium that operates through a group, society, culture, and history. Therefore, memory is a channel/measure/medium that transcends the material world as a key element connecting people to people, society to society, and generation to generation. In this article, by examining the various layers of memory from the perspective of neuroscience, sociology, and humanities, I will examine the possibility of dialogue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in the post-human era.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기억의 개념과 의미
Ⅲ. 기억 연구의 통합적 사유의 필요성
Ⅳ. 나가며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신학사상 205집(2024년 여름호) 목차
- 위르겐 몰트만(1926-2024)
- D. H. 로렌스, 질 들뢰즈, 캐서린 켈러의 요한계시록 해석 비교 연구
- 모세의 시내산 제노사이드의 폭력 메커니즘 연구
- 종교개혁 운동의 구성체 탐구
- 몸, 기억, ‘신령한 몸’의 신경인문학
- 기억의 층위
- 종말론에 대한 과학-신학 대화의 상호 작용 방법론으로서 문화적 존재론
- 비인간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신학적 대안
- 미디어 문화의 도전 속에 재조명되는 기독교 신학
- 구스타보 구티에레즈의 ‘해방의 영성’에 관한 연구
- [서평] 강원돈의 『기독교경제윤리론 - 사회적이고 생태학적인 경제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제안하는 시장경제의 규율 방안』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BEST
- 대상관계이론에서 본 관계중독과 회복에 대한 사례연구: Fairbairn과 Winnicott 이론을 중심으로
- 학교 적응이 어려운 초등학교 6학년 남아의 인지 행동 놀이치료 사례연구 :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문제해결력(PSI), ‘양떼를 지켜라’ 문제 해결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 애착 외상을 가진 내담자의 정신화를 위한 통합적 심리치료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NEW
- 비자발적 철수 후 새로운 선교지로 재파송된 선교사들의 경험연구
- 출산과 양육을 경험한 여성의 자아실현 지속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 상담수련 중인 한 목회자 아내의 자기분화 경험에 관한 자문화기술지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