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구름의 연금술: 차드 시인 니므롯Nimrod의 『자연 빛에 대한 작은 예찬』 연구
이용수 19
- 영문명
- L'alchimie des nuages : étude du Petit éloge de la lumière nature du poète tchadien Nimrod; à la lumière de Rimbaud et de Baudelaire
- 발행기관
- 프랑스학회
- 저자명
- 송홍진(Hongjin SONG)
- 간행물 정보
- 『프랑스학연구』제104권, 135~16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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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중앙아프리카 차드 태생의 시인 니므롯은 2020년 아폴리네르 상을 받은 『자연 빛에 대한 작은 예찬』을 통해 시적 예찬의 전통 속에서 아프리카와 유렵을 연결하면서 랭보와 보들레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명하며 놀라운 언어의 마술을 보여주었다. 니므롯은 생-존 페르스와 상고르에 이어 자연을 예찬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망명의 여정 속에서 유년 시절의 풍경은 회고적 관점에서 생생한 감각으로 되살아나고, 이방인의 시야로 새로 발견하는 유럽의 낯선 풍경은 아프리카 소년의 감각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태양, 달, 별을 보고 바람을 느끼면서 시인은 자연이 변화 속에서도 보편적 지평을 열어준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니므롯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는 자연에 대한 관조와 근원에 대한 심오한 탐색을 통해 시적 언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근본적인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 시인은 언제나 태양을 향해 있다. 니므롯에게 ‘자연 빛’에 대한 예찬은 감각을 일깨우는 힘, 잃어버린 언어들과 세계를 되살리는 창조력에 찬사를 보내는 일, 말의 강을 비추어 구름의 연금술을 펼치게 하는 빛의 힘에 대한 믿음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믿음 속에서 망명 중의 시인은 자신을 더 이상 ‘뿌리뽑힌déraciné’자가 아니라 빛을 받으며 구름과 함께 언제나 “걷는 나무l'arbre qui marche”로 긍정하게 된다.
영문 초록
Dans le recueil des poèmes Petit éloge de la lumière nature, Nimrod, poète né au Tchad, relie l'Afrique et l'Europe dans la tradition poétique des éloges, éclairant à sa manière l'essence de la poésie de Rimbaud et Baudelaire. Après Saint-John Perse et Senghor, Nimrod propose une nouvelle façon de célébrer la nature. Dans son voyage d'exil, les paysages de son enfance sont ravivés avec une sensibilité fremissante et les paysages inconnus de l'Europe découverts à travers les yeux d'un étranger. En voyant le soleil, la lune, les étoiles et en sentant le vent comme Rimbaud, le poète n'oublie jamais que la nature, même dans ses changements, ouvre des horizons universels. Pour Nümod, l'éloge de la “lumière nature” n'est rien d'autre qu'une foi dans le pouvoir d'éveiller les sens, une célébration de la force créatrice qui fait revivre les mondes perdus et une croyance à l'alchimie des nuages comme Baudelaire. Avec cette foi, le poète en exil s'affirme non plus comme “déraciné” mais comme ”l'arbre qui marche”, toujours dans la lumière, toujours avec les nuages.
목차
1. 들어가며
2. 자연 예찬, 위대한 시적 전통의 부활
3. “자연 빛”에 대한 랭보적 감각과 언어의 연금술
4. 구름의 연금술: 보들레르의 영향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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