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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관점에서 본 프리엘의 『제게 답을 주세요, 제발!』 읽기

이용수 13

영문명
Reading Friel’s Give Me Your Answer, Do! from the Perspective of Trauma: Between the Death Drive and the Life Drive
발행기관
한국영미어문학회
저자명
이미향(Mihyang Lee)
간행물 정보
『영미어문학』제152호, 39~59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3.30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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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프리엘의 연극 <제게 답을>을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 극에서 작가 톰은 10년 전 딸 브리짓이 정신병원에 격리 수감된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브리짓의 정신병원 수감에 대한 고통과 아픔의 깊이를 표현할 수 없는 상처에 대한 톰의 반응은 하드코어 포르노그래피 소설을 쓰는 행위로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톰의 포르노그래피 소설은 그가 겪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고통과 분노의 신체적 글쓰기이자 그의 생명(삶)을 보존하기 위한 창조적인 행위로서 자기표현의 방법이다. 작품 속 톰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은 삶 충동에 의해 추동될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그의 노력은 끊임없이 죽음 충동에 의해 반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점들은 트라우마를 입은 자에게 지배적인 죽음 충동과 이에 상반되는 자기 보존과 생명을 향한 삶 충동이 끊임없이 투쟁을 벌이면서 서로 타협하고 공생하고 있음을 증언한다. 본 연구는 데이비드의 역할을 심리치료 작업에서 트라우마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사로 해석하고, 그의 섣부른 최종평가를 트라우마 치료의 조기 종결을 내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단번에 치유될 수 없는 것이기에 치료는 무한히 연기될 수 있고, 회복은 끝없이 다가가는 과정으로 탐구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Friel's Give Me Your Answer, Do! from the standpoint of trauma. In the play, Tom, a writer, has been traumatized since his daughter Bridget was committed to a mental institution ten years ago. Tom's response to the pain of Bridget's confinement and his inability to express the depth of his suffering is manifested in the act of writing hardcore pornographies. In this sense, Tom's pornographies are a form of self-expression, both as a physical writing of his pain and anger at the trauma he is suffering and as a creative act to preserve his life. Not only are Tom's self-destructive behaviors driven by the life drive, but his efforts to survive are constantly counteracted by the death drive. These aspects testify to the continuous struggle, compromise, and symbiosis between the dominant death drive and the opposing self-preservation and life drive of the traumatized individual. This study interprets David's role as a therapist treating traumatized patients in psychotherapy work and analyzes his hasty final assessment as premature termination of trauma treatment. However, since trauma cannot be cured once and for all, the treatment can be postponed indefinitely, and recovery is explored as an endless process.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톰의 포르노그래피 소설: 트라우마의 신체적 글쓰기
3. 끝날 수 없는 치료
4. 나가는 말
인용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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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Mihyang Lee). (2024).트라우마의 관점에서 본 프리엘의 『제게 답을 주세요, 제발!』 읽기. 영미어문학, (), 39-59

MLA

이미향(Mihyang Lee).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본 프리엘의 『제게 답을 주세요, 제발!』 읽기." 영미어문학, (2024): 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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