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제주 4·3 ‘잃어버린 마을’의 장소기억 보전 방안

이용수 116

영문명
Preserving Place Memories in Jeju’s 4·3 ‘Lost Villages’: An Investigation of Landscapes of Commemoration and Traces
발행기관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저자명
김민하(Minha Kim) 정희선(Heesun Chung)
간행물 정보
『문화역사지리』제35권 제3호, 20~45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2.31
5,9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4·3 사건이 제주도 전역에 광범위한 사회공간적 변화를 초래한 것에 주목하여 제주 4·3 ‘잃어버린 마을’의 기억경관이 4·3으로 유발된 장소기억의 단절을 상기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잃어버린 마을’ 이 4·3에 대한 대항기억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기억경관과 흔적경관의 존재 여부에 따라‘잃어버린 마을’의 유형을 장소기억 환기형, 재현형, 내재형, 단절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사례지역으로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제주시 도남동, 그리고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의 ‘잃어버린 마을’을 대상으로 경관 특성을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잃어버린 마을’의 기억경관이 대안적 장소기억을 유지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4·3의 장소기억과의직접적인 시공간적 연결성, 경관의 물적 현재성 및 다원성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잃어버린마을’을 기억하는 것은 지배기억으로부터 배제된, 단절된 삶의 장소들을 기억 속에 형상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잃어버린 마을’의 흔적경관을 보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delves into the socio-spatial transformations induced by the 4·3 Uprising on Jeju Island, illuminating the memory landscapes of the Jeju 4·3 ‘Lost Villages’ as a testament to the fragmented relations of place memories. In doing so, this research aims to posit that the ‘Lost Villages’ have the potential to serve as sites of counter-memories in response to the 4·3 Uprising. Initially, the ‘Lost Villages’ were categorized into four distinct typologies based on the presence of memory landscapes: place memory evocation type, reenactment type, embedded type, and disconnected type. Subsequently, Donggwang-ri of Seogwipo-si, and Donam-dong and Wahul-ri of Jeju-si were examined as representative case areas for each typology. To ensure the preservation and transmission of alternative place memories within the memory landscapes of the ‘Lost Villages,’ it is imperative to establish a direct spatiotemporal connection with the 4·3 place memories, recognize the physical presence of the landscape, and acknowledge the inherent plurality within these landscapes. The urgency to preserve the trace landscapes of the ‘Lost Villages’ arises from the recognition that the act of remembering these communities is an endeavor to encapsulate in collective memories the places symbolic of lives and experiences that have been excluded from the dominant societal memory.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제주 4·3 ‘잃어버린 마을’의 분포와 유형
4. 제주 ‘잃어버린 마을’의 유형별 사례
5. 공식기억에서 대항기억으로: ‘잃어버린 마을’의 경관과 장소기억의 유지 필요성
6.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김민하(Minha Kim),정희선(Heesun Chung). (2023).제주 4·3 ‘잃어버린 마을’의 장소기억 보전 방안. 문화역사지리, 35 (3), 20-45

MLA

김민하(Minha Kim),정희선(Heesun Chung). "제주 4·3 ‘잃어버린 마을’의 장소기억 보전 방안." 문화역사지리, 35.3(2023): 20-45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