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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청양지역 신라 말~고려 불교 석조미술의 특징과 의의

이용수 36

영문명
From the late Silla to the Goryeo Dynasty Stone Pagoda characteristic and Significance in Cheongyang region
발행기관
북악사학회
저자명
이서현(Seo-hyun Lee)
간행물 정보
『북악사론』제19집, 89~128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1.31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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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청양지역 불교 석조미술은 석조대좌, 석탑, 석불, 석등 등 비교적 다양한 유형이 남아 있다. 조성시기는 장곡사 석조대좌가 가장 이른 시기인 신라 말로 추정되며, 서정리 구층석탑, 도림사지 삼층석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은 고려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청양 삼층석탑, 계봉사 오층석탑, 남천리 삼층석탑 등은 고려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여 고려시대에 석조미술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청양지역 불교 석조미술의 미술사적 의의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보았다. 먼저 통일신라 전통 양식이 강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장곡사 석조대좌는 신라의 방형 삼단 불상 대좌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창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불상대좌 중 기둥을 세워 천개 혹은 닫집 구조를 갖는 유일한 대좌 형식이라는 점은 우리나라 불교미술사에서 갖는 의의가 매우 크다. 청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 역시 통일신라 전통 양식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어 주목된다. 충남지역은 고려 건국 초기부터 왕실에 의한 사찰이 창건되고 고려 신양식이라고 하는 고려 만의 미감을 갖는 석조미술이 조성되던 곳이다. 이러한 충남지역의 불상 조성 흐름으로 볼 때, 청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은 고려 신양식 불상이 유행하던 충남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통일신라 전통 양식을 강하게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음으로 청양이 충청남도의 중앙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변지역과 석탑 양식 영향관계를 파악하였다. 청양 삼층석탑은 상륜부 형식이 천안의 보협인석탑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러한 상륜부 형식을 보여주는 석탑 가운데 가장 충실히 모방하였다는 점에서 모방작 중 제일 먼저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림사지 삼층석탑은 이중기단에 삼층탑신을 올린 신라계 석탑 양식인 점과 특히 상대갑석과 옥개석 등에 장엄공을 뚫어 장식을 달았던 흔적이 확인되고 있어 보령 성주사지 서삼층석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음을 보여준다. 한편 계봉사 오층석탑은 서정리 구층석탑의 모방작으로 청양지역 내에서도 석탑 양식 간 영향관계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칠갑산에 장곡사, 도림사지, 정혜사 등 사찰과 불교미술이 집중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칠갑산이 청양지역의 불교미술 중심지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영문 초록

Buddhist stone art in the Cheongyang region remains in relatively diverse types, including stone pedestals, stone pagodas, stone Buddhas, and stone lanterns. It is presumed that the stone pedestal at Janggoksa Temple was created in the late Silla Dynasty, the earliest period, and most other stone art was created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art historical significance of Buddhist stone art in the Cheongyang region was examined in two major ways. First, the traditional style of Unified Silla is strongly reflected. The stone pedestal of Janggoksa Temple inherits the style of the square three-tiered Buddha statue pedestal of Silla, while showing new changes and inventions. In particular, it is significant i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t art in that it is the only type of Buddhist pedestal that has a roof structure with pillars. The stone standing Buddha triad in Eupnae-ri, Cheongyang, also attracts attention as it strongly reflects the traditional style of the Unified Silla. The Chungcheongnam-do region is a place where temples were built by the royal family from the early days of the founding of the Goryeo Dynasty and stone art with a unique aesthetic of Goryeo, known as the Goryeo New Style, was created. This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almost the only one in the Chungcheongnam-do region, where Goryeo Silla Buddha statues were prevalent, that strongly follows the traditional style of Unified Silla. Next, due to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 of Cheongyang being located in the center of Chungcheongnam-do, the influence relationship between the surrounding area and the stone pagoda style was identified. Lastly, it was confirmed that Chilgapsan Mountain is the center of Buddhist art in the Cheongyang region, as temples and Buddhist art, such as Janggoksa Temple, Dorimsaji Temple, and Jeonghyesa Temple, are concentrated in Chilgapsan Mountain.

목차

Ⅰ. 머리말
Ⅱ. 청양지역 신라 말~고려 석조미술의 현황과 특징
Ⅲ. 청양지역 신라 말~고려 석조미술의 미술사적 의의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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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Seo-hyun Lee). (2024).청양지역 신라 말~고려 불교 석조미술의 특징과 의의. 북악사론, (), 8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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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Seo-hyun Lee). "청양지역 신라 말~고려 불교 석조미술의 특징과 의의." 북악사론, (2024): 8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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