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

이용수 12

영문명
Heidegger’s interpretation of Nietzsche’s art theory
발행기관
한국니체학회
저자명
남재민(Nam, Jae-Min)
간행물 정보
『니체연구』제40호, 161~18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10.31
5,4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예술은 근대 이후 많은 사상가에게 서양형이상학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 활 용된다. 특히 이것은 예술이 이성중심적으로 전개된 서양형이상학의 한계를 드 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유형의 사상가들의 예 로 니체와 하이데거를 제시할 수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는 모두 서양형이상학의 한계를 지적할 뿐만 아니라, 예술을 토대로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정초한다. 즉 니체와 하이데거는 전승된 서양형이상학을 이성중심적인 사고의 결과물로 파악하며, 이를 극복의 대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사상적 토대를 공유 한다.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전도된 플라톤주의라고 일컫는다. 니체에 따르면 인간 은 플라톤주의의 영향으로 자신의 이성적 능력을 초감각적인 세계이자, 불변하 는 세계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믿음은 서양형이상학 의 역사에서 초월적 진리에 대한 탐구와 정립이라는 형태로 변형된다. 그러나 니체는 이러한 플라톤주의가 전제하고 있는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실존 적 삶의 토대, 다시 말해 지금 여기의 의미와 몸과 대지의 의미를 훼손시켰다고 강조한다. 하이데거 역시 니체와 마찬가지로 전승된 서양형이상학에 대한 비판 적 입장을 드러낸다. 하이데거는 전승된 서양형이상학을 존재에 대한 오해와 몰 이해로 점철된 존재신학이라고 규정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하이데거에게 전 승된 서양형이상학의 역사는 곧 존재망각의 역사이다. 하지만 니체와 하이데거의 사유는 이와 같은 유사한 목적성에서도 불구하고 마치 서로 양립될 수 없는 사유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처럼 해석된다. 특히 이것 은 하이데거가 니체의 사유를 니체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전승된 서양형이상학 의 궤도에서 파악하고, 극복의 대상으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니체의 사유와 대 결을 통해 자신의 존재사유를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에서부터 기인하는 특징이 다. 그러나 과연 니체와 하이데거의 사유는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대립적인 평 행선위에놓여있는것일까? 본 논문은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과 이와 같은 해석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하이데거의 사유의 특징을 통해 두 사상가의 화해의 가능성을 모 색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중심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더 이상 니체의 사유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적 해석이 정당성과 타당성을 획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즉 여기에서 논의는 니체나 하이데거의 사유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두 사상가의 사유의 접점과 이를 기반으로 니체의 사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단초와 또 다른 의미지평에 대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영문 초록

Nietzsche and Heidegger not only point to the limitations of Western metaphysics, but also establish the possibility of new reasons based on art. In other words, Nietzsche and Heidegger share a common foundation for ideology in that they grasp the transmitted Western metaphysics as the result of rational thinking and define it as an object of overcoming. However, Nietzsche and Heidegger’s thoughts are interpreted as if there is a gap between incompatible reasons despite these similar purposes. In particular, this is because Heidegger identifies Nietzsche’s thoughts in the trajectory of Western metaphysics. Therefore, Heidegger defines this as the object of overcoming and tries to establish his reason for existence through confrontation with Nietzsche’s reason. But is Nietzsche and Heidegger’s thinking on a confrontational parallel that cannot be reconciled foreve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ek the possibility of reconciliation between the two thinkers through Heidegger’s interpretation of Nietzsche’s art theory and the characteristics of Heidegger’s thoughts revealed through this interpretation process. Therefore, the central discussion in this paper is no longer limited to the question of whether Heidegger’s critical interpretation of Nietzsche’s thoughts can obtain legitimacy and validity. In other words, this researcher’s discussion is intended not to unilaterally defend or criticize Nietzsche or Heidegger’s thoughts, but to present a new interpretation of Nietzsche’s thoughts based on the contact point between the two thinkers.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전승된 서양형이상학으로서 니체의 예술론
3. 형이상학의 완성으로서 니체의 예술론
4. 나가는 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남재민(Nam, Jae-Min) . (2021).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 니체연구, (), 161-182

MLA

남재민(Nam, Jae-Min) .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 니체연구, (2021): 161-182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