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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고려말~조선초 朱熹 『楚辭集注』·『楚辭辯證』·『楚辭後語』의 수입과 간행에 대하여

이용수 7

영문명
Study on the Importation and Publication of Zhū Xī(朱熹)’s 『Chǔcí Jízhù(楚辭集注)』, 『Chǔcí Biànzhèng(楚辭辯證)』 and 『Chǔcí Hòuyǔ(楚辭後語)』 in the Late Goryeo-Early Joseon
발행기관
동방한문학회
저자명
魯耀翰(Noh, Johann)
간행물 정보
『동방한문학』제90호, 7~40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3.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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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단종실록』에 실려 있는 尹炯(1388∼1453)의 졸기에는 다음과 같은 세종의 일화가 실려 있다. 곧, 윤형이 경자년(1420) 과거에 급제하여 承文院博士에 補任되고 承政院注書에 전임되었다가 여러 관직을 거쳐 右副承旨가 되어 入對하였을 때의 일이다. 세종이 注書에서 10년 만에 承旨가 된 것은 근래에 있지 않았던 일이라 윤형을 상찬하였는데, 윤형이 경전과 史書를 뒤섞어 인용하면서 상세히 敷奏하자 책을 읽을 때에 몇 번 보아서 이처럼 능히 기억할 수 있는지 물었다. 윤형이 자신은 겨우 30번 정도 읽는다고 대답하자 세종은 “나는 여러 책을 모두 1백 번 읽었고, 다만 『楚詞』와 『歐蘇手簡』만은 30번 정도였을 뿐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세종이 여러 책을 모두 1백 번 읽었고 『楚詞』와 『歐蘇手簡』만은 30번 정도였을 뿐이라고 한 것은 경학과 사학의 서적을 중심으로 한 세종의 독서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사』는 문장 학습의 교본으로서 고려시대 이후 문인들 사이에서 널리 독서되었으며 『문선』과 함께 가장 여러번 간행된 문학 선집이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고려와 조선에서 독서된 『초사』의 텍스트는 어떤 것이었을까? 『초사』의 텍스트로서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것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저본은 무엇이었을까? 『초사』가 고려와 조선의 문인들 사이에서 애독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하, 본고는 고려말 조선초 『초사』의 수입과 간행 사실에 대해 간략히 논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e death-record(Cholgi, 卒記) of Yun Hyŏng(尹炯, 1388∼1453) from Annals of King Tan Chong 端宗實錄 includes the following anecdotes of King Sejong: passing the civil service exam in 1420, Yun served as an Erudite in the Office of Diplomatic Documents 承文院博士 and was transferred to Recorder in Royal Secretariat 承政院注書, consecutively filling a variety of government posts. When Yun finally became Censor of Criminal Activities 右 副承旨, he came to face the King. King Sejong was extremely complimentary about his being promoted from Recorder to Royal Secretary-transmitter within 10 years. Watching him reporting by citing a wide range of phrases from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ical books, King Sejong asked him how many times it took to be able to remember these texts. When he answered that he had read only about 30 times, Sejong replied, “I have read diverse publications in a total of 100 times, but just 30 times or so for Songs of Chu 楚詞 and the Collection of Letters of Su Shi and Ouyang Xiu 歐蘇手簡,” which indicated that Sejong would mainly read Confucian and historical books. Chuci, however, had not only been widely enjoyed among literati to study sentences after the Koryŏ period but published the most times in tandem with Selections of Refined Literature (wenxuan, 文選). What kind of Chuci texts had been published and enjoyed in Koryŏ and Chosŏn Korea? What are their original-texts? Why were many literati at that time into Chuci? This paper explores how Chuci was introduced and published in the late Koryŏ and early Chosŏn.

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대 만송문고 소장 경자자본 『楚辭集注』
3. 일본 국립공문서관 內閣文庫 소장 庚子字 覆刻本 『楚辭集注』·『楚辭辯證』·『楚辭後語』
4. 일본 국립공문서관 內閣文庫 소장 元刊本 『楚辭集注』·『楚辭辯證』·『楚辭後語』
5. 고려대 도서관 화산문고 소장 『楚辭集註』
6.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복각 경자자본 『楚辭後語』·『楚辭辯證』
7.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楚辭後語』
8.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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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耀翰(Noh, Johann). (2022).고려말~조선초 朱熹 『楚辭集注』·『楚辭辯證』·『楚辭後語』의 수입과 간행에 대하여. 동방한문학, 90 (1),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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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耀翰(Noh, Johann). "고려말~조선초 朱熹 『楚辭集注』·『楚辭辯證』·『楚辭後語』의 수입과 간행에 대하여." 동방한문학, 90.1(2022):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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