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토 백제인 묘지에 관한 p 국내학계의 연구성과 검토

• 영문명: Examination of research outcomes of domestic academic field about Baekje people’s tombs excavated from China
• 발행기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저자명: 박지현(Park, Ji-hyun)
• 간행물 정보: 『충청학과 충청문화』제27권, 115~138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2.30

국문 초록

중국에서 출토되고 있는 백제 유민의 묘지는 백제사 연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묘지에는 묘주의 출자, 제보, 관력, 생애활동, 가족사항, 장례관련사항 등이 서술되어 있어, 직접적으로는 묘주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당시 당과 백제의 정치, 사회 등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중국에서 백제인 묘지가 발견되기 시작한 이래 국내 학계에서는 그 사료적 가치에 주목하여 관련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 글에서는 국내 학계의 연구 흐름을 제시하고 주제별로 연구 성과를 정리해 보았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묘지 자료를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되고 있는 경향은 주목할 만하다. 자료의 집과 정리 검토는 연구 활성회를 위한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연구 경향을 살펴보면, 1990년대 이래 개별적인 묘지 자료의 판독과 역주, 해석 등에 연구가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 들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묘지를 종합하여 다루는 심화된 연구들이 제출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크게 1)묘주의 생애와 출신지, 가계 등을 분 석하여 백제유민들의 출자와 계보, 정체성 인식 등을 다룬 연구, 2)묘지에 기록된 묘주 및 묘주 일족의 생애를 바탕으로 백제 유민의 당에서의 활동을 다룬 연구, 3)묘주 및 묘주 일족의 관품이나 관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백제의 官制를 다룬 연구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백제인 묘지 연구현황

3. 주제별 연구성과 검토

4.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백제 유민(遺民) 묘지(墓誌) 부여융 흑치상지 진법자 예씨 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