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고석주의 독립활동

• 영문명: Independent activities of independence fighter, Goh, Suk-ju
• 발행기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저자명: 정을경(Jung, Eul-kyung)
• 간행물 정보: 『충청학과 충청문화』제27권, 225~239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2.30

국문 초록

고석주는 고제응의 장남으로 전라북도 옥구군 개정면 구암리에서 1864년을 전후하여 출생하였다. 집안이 1914년에 서천으로 이사하면서 서천과 인연을 맺게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고석주의 가족관계는 부친 고제응, 부인 나운금, 손녀 고신재 정도만 파악된다. 고석주의 집안은 전통적인 유교집안이었으나, 고석주는 기독교 신앙생활을 지속하였다. 고석주는 40세를 전후한 1903년 12월 5일 하와이로 입국하였다. 입국한 초창기 신민회의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활동하였다. 이후 고석주는 자강회를 결성하면서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독립활동을 전개했다. 고석주는 1906년 6월 4일 카와이(Kawaii) 막가윌리농장에서 송건, 홍종표, 이관묵, 이형기 등과 함께 실력양성과 교육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자강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자강회는 1907년 9월 30일부터 홍종표를 주필로 선임하여 5개월 동안 자강회의 월보 자신보’를 발행하여 교육을 장려하였다. 또한 엘리엘리·하나버비·카파아 등 3개 지방에 지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고석주는 1909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활동을 전개하였다. 재류동포의 지식 계발과 애국정신의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 미주의 공립협회와 하와이의 합성협회를 합동하는 문제를 고석주와 민찬호 목사가 협의하였다. 그리고 미국 본토에 거주하는 이대위, 안석중, 이경의 등과 함께 두 단체를 합동하여 국민회(정식명칭 대한인국민회중앙총회)를 1909년 2월 1일 창립하였다. 이때 고석주는 하와이측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이후 국민회의 총무, 합성협회에서 발간하는 ‘합성신보’의 발행인, 하와이지방총회의 총회헌장 기초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고석주의 애국계몽운동은 교사로서의 책무가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석주는 1901년 하와이 한인 감리교회가 운영하는‘Korean Day School 에서 교사로서 교육을 담당하였다. 즉, 고석주의 독립운동은 교사라는 직책을 통한 교육활동이 애국계몽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일환으로 여러 단체에 참여, 설립으로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석주는 1916년 6월 경 전라북도로 돌아왔다. 그는 귀국 이후 곧바로 군산의 구암교회에서 활동하면서 옥구의 영명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19년 3월 1일 동료 교사와 함께 만세운동 소식을 접하고 옥구지역의 3.1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이들은 거사 날짜를 3월 6일 군산 장날로 결정하였고, 주변인들의 동참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였다. 고석주는 영명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3월 1일부터 4일까지 영명학교 내에서 등사판으로 독립선언서 수천매를 등사하기도 하였다. 결국 일제에게 이러한 행동이 발각되었고, 고석주는 징역 1년 6월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렀다.

목차

1. 머리말

2. 생애

3. 하와이에서의 독립활동

4. 교육계몽활동

5. 군산의 3.1 만세운동 참여

6.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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