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및 휴일 배제의 위헌성
이용수 98
- 영문명
- The unconstitutionality of exclusion of working hours and holidays for livestock workers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 저자명
- 조상균(Cho, Sang-Kyun)
- 간행물 정보
- 『인권법평론』제 28호, 565~598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법학 > 법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2.28
6,8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사건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및 휴일의 적용을 배제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제63조제2호가 청구인의 근로의 권리 및 평등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는지가 직접적인 문제로 된 사건으로, 이 문제를 본안에서 다룬 최초의 헌법재판소 결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사건에서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합리성을 담보하고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입법자가 입법재량의 한계를 일탈하여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둘째 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전부를 근로시간 및 휴일에 관한 규정의 적용을 제외하는 것이 평등권을 침해하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차별취급의 합리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결과적으로 심판인용 정족수인 6인을 확보하지 못해 신청인의 청구를 기각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심판대상조항에 관한 입법개선촉구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결정으로 인하여 그동안 근로시간 등의 적용이 배제되어 온 농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까지 이 사건 결정의 효과가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의 적용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적용배제의 대상을 자연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1차 생산과 관련된 업무로 한정하는 등 최소한의 범위로 축소하는 등 노동법 적용의 사각지대를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입법개선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영문 초록
This case is of great significance in that it is the first Constitutional Court decision to deal with this issue as to whether Article 63 of the Labor Standards Act, which excludes the application of working hours and holidays to livestock workers, violates basic constitutional rights such as the claimant’s right to work and equality. First of all, in this case, the Constitutional Court judged that it was difficult to say that the legislator did not prepare the minimum working conditions to guarantee human dignity by deviating from the limits of legislative discretion, Second, it was judged that excluding the application of regulations on working hours and holidays for all workers in the livestock industry could recognize the rationality of discrimination, and as a result, the applicant’s claim was dismissed as it failed to secure a quorum of six judges. However, this case is very meaningful in that it can serve as an important opportunity to urge legislative improvement on the provisions subject to judgment, and the decision can have the effect of the case on agricultural and fishing workers who have been excluded from working hours. Even if it is inevitable to restrict the application of working conditions such as working hours in consideration of the specificity of the project, we hope that minimal legislative improvement measures will be taken to avoid blind spots in the application of labor laws, such as limiting the subject to primary production.
목차
Ⅰ. 사실관계
Ⅱ. 결정의 요지
Ⅲ. 평석
Ⅳ. 결론-이후의 과제를 중심으로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법적 관점에서의 談論
- 코로나19 시대에 학교 교육 위기의 대응 방향
- 개발부담금의 우선징수권과 재산권
- 발 간 사
- 성폭력 범죄피해자의 인권과 헌법적 보호
- 현행 단체소송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강제동원희생자의 미수금 지원금의 법적 성격
- 지방정부 인권레짐에 대한 성찰적 고찰
- 필수공익사업장 노동조합 단체행동권 확대의 기나긴 노정
- 아시아 인권재판소, 그 이상과 현실
- 혐오표현: 표현의 자유와 차별 금지
- 일본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인권 침해에 관한 법적 고찰
- 인권법평론 제 28호 목차
- 의사소통의 규칙과 보편적 인권의 정당화
- 미등록 이주 아동의 인권
- 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및 휴일 배제의 위헌성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