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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澤堂 李植의 질병에 대한 의식과 문학적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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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consciousness and Literary expression of the disease of Taekdang Yisik
발행기관
동방한문학회
저자명
姜玟求(Kang, Min-gu)
간행물 정보
『동방한문학』제52호, 1~15쪽, 전체 15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9.30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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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식은 漢文四大家로 꼽히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이식이 澤堂病夫로 자호한 것을 보면 그의 삶이 질병으로 점철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이식은 13살과 그 이전, 그리고 4년 뒤, 3차례나 학질에 걸렸다고 한다. 그는 10대에 학질을 모질게 앓아 몇 번이나 죽을 뻔했으며 4년간 학업을 중단했다. 또 20대부터 40대까지 다릿병을 앓았다. 그리고 50대에는 頭風과 폐질환도 앓았다. 이처럼 이식은 평생 심각한 병마와 싸웠다. 그러나 이식은 명문가 출신으로 顯要職을 두루 거친 관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는 瘧疾로 시달리던 16세 때 서울에서 중국인 의원이 조제해 준 약을 먹고 기사회생하였다. 頭風·肺病 등을 앓을 때는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행하였으며 술이 건강에 좋지 못하는 생각으로 금주를 하였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였다. 이 정도가 당시 상층 양반의 의료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식은 질병에 대하여 일정한 의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것은 당시 士人의 전형성을 갖는다. 그의 질병에 대한 의식은 8편의 연작시인 「述病篇」에 잘 드러난다. 이식은 병이 오히려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 진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좌절하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는 진취적 의식을 보였다. 이식의 질병을 소재나 주제로 삼은 작품은 일정한 문학적 경향성을 보인다. 이식은 8수, 17수에 달하는 장편의 시를 창작하여 질병과 관련된 정서와 의식을 표출하였다. 이처럼 병과 관련된 작품 중에 장편이 많은 것은 다른 작가에게서도 보이는 현상인데, 이는 장기간의 와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들이 질병을 주제나 소재로 삼아 창작할 때는 주로 시를 택하는데, 이는 산문보다 한시가 질병의 고통과 그것으로 인하여 형성된 정서를 표출하기에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성리학을 이념적·사상적 토대로 하는 시인들도 병이 걸렸을 때 지은 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사는 불가나 노장에서 유래한 것이다. 조선의 士人들이 건강할 때는 유가의 이념에서 이탈하지 않다가도 병이 들었을 때는 불가나 노장으로 경도되었다는 의미이다.

영문 초록

Yisik is one of the four great writers in chinese in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As his life has been a set of diseases, Yisik called himself as a TaekdangByeongbu[澤堂病夫]. According to records, Yisik catches malaria three times. He suffers from severe malaria in his tens, barely escapes from the throes of death, and gives up his studies for four years. From his twenties to his forties, he suffers from beriberi and takes migraine[頭風] and tuberculosis in his fifties. Even though he fights with disease through his whole life, he didn t get treatment. He catches malaria at age 15, takes medicine which prepared by chinese doctor, and revives from death. Suffering from migraine[頭風] and tuberculosis, he is consistently treated with medication. Even though he abstains from drinking, it is of no effect. Yisik has his own views about disease, it shows a classical scholar s embodiment of the day. His views about the disease appears in 「Sulbyeongpyeon」 which were eight through-composed poems. In these poems, he shows an enterprising spirit which were that disease are a good chance for correcting his shortcomings and progress. The works of Yisik have on a certain literary tendency about disease. He writes 8 and 17 long poems, it presents his emotions and consciousness about disease. Also other writers have long disease poems, it is concerned with a disease of long duration. When writers create works of disease, they take poetry. Because poetry has more effective on showing their emotions. When poets who has neo-Confucian s belief and philosophy contract a disease, they create poetry using an authentic precedent which stemmed from Buddhism and Taoism. When classical scholar in the Joseon Dynasty are healthy, they stick to their neo-Confucian s belief. But When sick, they prefer Buddhism and Taoism to Confucianism.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이식의 생애와 질병
3. 이식의 질병에 대한 의식과 문학적 표출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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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玟求(Kang, Min-gu). (2012).澤堂 李植의 질병에 대한 의식과 문학적 표출. 동방한문학, (52),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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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玟求(Kang, Min-gu). "澤堂 李植의 질병에 대한 의식과 문학적 표출." 동방한문학, .52(2012):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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