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Textual relationship of the Proto-Buddhāvataṃsaka and its Tibetan parallels
이용수 24
- 영문명
- Proto-Buddhāvataṃsaka 문헌군 비교 연구
- 발행기관
- 보조사상연구원
- 저자명
- 이혜빈(Hye bin Lee) 황순일(Soon il Hwang)
- 간행물 정보
- 『보조사상』普照思想 第60輯, 243~277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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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나띠에르는 2004년과 2007년 각각 발표한 두 편의 논문 “The Proto-History of the Buddhavataṃsaka: The Pusa benye jing 菩薩本業經 and the Dousha jing 兜沙經”과 “Indian Antecedents of Huayan Thought: New Light from Chinese Sources”를 통해 소위 “원시화엄(Proto-Buddhāvataṃsaka)”으로 불리는 초기 한역경전들, 즉 불설도사경 (T280), 불설보살본업경 (T281), 제보살구불본업경 (T282), 보살십주행도품 (T283)의 중요성을 학계에 부각시킴과 동시에, “화엄경”으로 통칭되는 방대한 문헌군의 성립 및 초기 발전과정에 대한 설득력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나띠에르의 연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겸의 보살본업경과 지루가참의 “도사경 그룹”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티벳본 화엄경의 일부를 보다 세밀하게 비교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세 문헌의 관계를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 범주((1) 지루가참, 지겸, 티벳본이 모두 상응하는 경우 (2) 지루가참본과 티벳본만이 상응하는 경우 (3) 지루가참본과 지겸본만이 상응하는 경우 (4) 지겸본과 티벳본만이 상응하는 경우 (5) 지루가참, 지겸, 티벳본이 모두 상응하지 않는 경우)로 나누고 각각의 경우가 의미하는 바를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a) 지루가참, 지겸, 티벳본은 그 내용과 구조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상응하며, 특히 “보살의 하루”를 다루고 있는 제보살구불본업경, 보살본업경의 제2 원행품(願行品),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티벳역의 경우 문장단위의 매칭이 가능할 정도로 일치함을 보여주었다. (b) 지겸은 번역과정에서 선행본, 즉 지루가참의 번역본을 직접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 고전 한문의 “맛과 멋”을 살려 자신만의 새로운 한역본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c) 지겸은 지루가참본 뿐만 아니라, 인도 고전어로 쓰여진 원본을 참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원본이 지루가참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판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d) 티벳본은 지겸, 지루가참이 사용한 저본들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확장된 판본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문헌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통적인 요소가 곳곳에서 확인되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intertextuality of the proto-Buddhāvataṃsaka corpus in order to more precisely understand its textual development and relations. To be specific,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roto-Buddhāvataṃsaka sūtras in conjunction with the corresponding parts of the complete Tibetan Buddhāvataṃsaka, and analyses their relationships by dividing them into five cases: (1) Lk = ZQ = Tib; (2) Lk = Tib ≠ ZQ; (3) Lk = ZQ ≠ Tib; (4) Lk ≠ ZQ = Tib; and (5) Lk ≠ ZQ ≠ Tib. The following conclusions could be drawn from this analysis: the original sources, which Lokakṣema, Zhī Qiān, and Tibetan translators used respectively, might have been similar in terms of the concept and content of the sūtra; while Zhī Qiān must have referred to Lokakṣema s translation, he would make his own translation as a liberal translation according to the classical Chinese grammar; it is likely that Zhī Qiān had a Sanskrit recension which is different from what Lokakṣema used,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Zhī Qiān version has unique parts; it appears that the original source of the Tibetan version is far different from that of the Chinese versions.
목차
Ⅰ. Introduction
Ⅱ. Textual relationships of the proto-Buddhāvataṃsaka sūtras and its Tibetan parallels
Ⅲ. Conclusion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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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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