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인공지능 시대,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교회의 역할
이용수 12
- 영문명
- Artificial intelligence times, the role of the church for death and dyi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 저자명
- 김난예(Kim nan-ye)
- 간행물 정보
- 『기독교교육 논총』제59집, 239~273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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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영원히 죽지 않은 불멸의 인간에 도전하는 4차 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과학의 발전은 우상을 넘어 신의 경지에 도달하고 있다. 생물학적 존재인 호모사피엔스에서 생명공학적 존재인 호모데우스로 발달되며,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간은 진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화되고 죽으며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고 죽음이 의료화 될수록 더 외롭고 고독하고 기계적이며 비인간적 죽음을 맞이한다. 본 논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좋은 죽음을 맞이하려면 어떤 준비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또 교회 공동체는 죽음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자신의 죽음을 조종할 수 있다는 생각과 영원한 청춘 유지, 젊음의 회복, 생물학적 노화지연, 생명연장, 육체 불멸의 치료문화(therapeutic culture)에만 빠져있으면 죽음은 영적 황무지이자 퇴보이며 절망이 된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영적 존재로서 죽음은 삶의 한 부분이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과, 삶의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도록 좋은 죽음과 영적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회공동체는 공동체적 돌봄과 지지(Community care and support), 죽음의 의료화로부터의 탈출, 영혼의 순례길 안내자, 희망의 문으로 초대하는 일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교회공동체는 타인의 죽음을 곧 자신의 성찰로 받아들여 승화시키고 오늘의 ‘삶’을 잘 사도록 서로를 돌보는 것이다.
영문 초록
Scientific development in the era of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challenges eternal immortality is approaching the level of God. Human Beings evolve from biological being to biotechnological being, being with a divine ability. Nevertheless human beings are subject to aging and death. The more medical science develops, the more human beings die a lonely, mechanical, inhuman death.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how to prepare good death well, how to live for good death and what role should the church plays for dying people. If a human is caught in the maintenance and recovery of youthfulness, delay of the aging process, life extension and therapeutic culture for immortality, death becomes a wild land, regression and despair. But for a human as a spiritual being with image of God, death is a part of life and not the end but new beginning. Therefore we need to prepare good death spiritually for finishing a life beautifully. For this purpose, church should provide community care and support and guide for a pilgrimage of the soul to general people and dying people, and let dying people know that death is the gate of hope for eternal life. And church community should care for each other for living today s life well taking other s death as an opportunity of introspection.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이해
III. 인간의 죽음 이해
IV. 죽음의 영적 욕구와 영적 준비
VI.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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