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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힘, 네모에서 원으로

이용수 142

영문명
The power of imagination, from square to circle -focusing on Mondrian s and Kandinsky s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정다미(Jung, Da Mi)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3호, 77~107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12.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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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현대인들은 수많은 이미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현대인들이 살고있는 정보·이미지 시대는 온갖 현란한 시니피앙으로서의 이미지 그물 속에 휩싸인 몰가치적이고 환상적인 시대이다. 무분별하게 전달되는 현재의 이미지들은 어떠한 메시지도 담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오히려 획일적인 사고를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사실 처음부터 이미지가 인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아니었다. 새로운 이미지는 인간들에게 새로운 사고와 이전에 없었던 그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들었고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이미지의 무한한 생성을 실현시칸과학 역시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생산능력 뿐 아니라 물리학적 발달로 인해 엄청난 확산능력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과학적인 진보는 결과의 도착(倒錯)을 야기하여, 결국 정보와 시각적 이미지의 펀재적(偏在的)지배는 인간을 추월하였다. 현재 이미지는 더 이상 정신의 산물이 아닌, 같은 대상을 주입시키고, ‘물질’로써 그것을 소비하게 한다. 인간역시 대량생산되는 물건처럼 획일화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말았다. 이런 이미지의 평가절하와 동시에 상상력 또한 줄곧 감각의 영역으로 내쳐져 운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 결국 이미지는 변질되었고, 인간은 상상하는 능력을 잃게 된 것이다. 논지는 ‘이미지’를 ‘네모’에, ‘본래’는 ‘원’에 빗대어 현대사회의 모습과 그 속에서의 인간의 자세를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작품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몬드리안은 모든 대상을 사각틀 안에 가두어 표현하고자 했고, 칸딘스키는 물체의 내면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따라서 그들의 작품 속에서의 색채와 형태 표현을 통해 우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한다. 우리는 네모들이 무한 반복적으로 생산해내는 이미지들 속에서 주체성을 상실하고 스펙티를에 의해 조종되는 수통적인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우리가 사는 소통이 단절된 네모난 세계에 역설적으로 둥근 꿈이 요청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상상력의 힘을 빌려야 한다. 인간이 과학으로 인해 눈을 떴다면, 그것의 방대한 양에 치여 눈을 감게 되고, 그러나 그들과 완전히 분리되어 살아갈 수 없음을 인식한 현재, 우리는 반쯤 몬 눈으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 또한, 세상은 ‘몬드리안의 네밑칸딘스키의 원, 네모의 이미지/둥근 본래성’과 같이 이원론으로 분리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즉, 서로 다른 상태를 가진 사물의 존재 자체를 보는 관점이 아닌 상이한 두 존재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완화된 이원론(dualitude)”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자세’이다,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낸 수 많은 이미지들에 대해서 책임져야 하고, 그 속에서 인간 본연의 원형(原形)인 ‘본래성’을 찾아야 하며, 또 그러기 위해 상상하는 것 또한 멈춰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네모 안에서 퉁금을 꿈꾸며,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하는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영문 초록

Modern people live with numerous images. Nowadays, images are no longer products of the human mind. The images drum same object into people, and are often consumed as material. Human beings are by and large satisfied with a single standard which is related with mass-produced things. So it seems that they are losing their identity. Mondrian tried to express all these with the notion of square, while Kandinsky wanted to get into the inside of an object. In this paper, I try to explain the appearance of modern society and the human attitude of it by identifying image with square and essential nature with circle -using the above two artists art works. And, I aim to find the present state and a future direction of humanity from the analysis of the color and shape representation in their works. I think, now, we need to pursue circular dream , because of the broken communication of our society. We could do this with a little help from imagination . Also, we should know that our world cannot be separated into dualism like Mondrian s square and Kandinsky s circle or image of square and circular essential nature .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attitude of human beings. Modem humans should answer for lots of images that humans have made, and then should keep moving the imagination to find the essential nature of them. That is why we should focus on the attitude of human which is trying to balance between square and circle, dreaming within both.

목차

1. 들어가는 말: 네모에 갇힌 사고
2. 네모 안에서 사고하기 - 몬드리안의 <컴포지션>
3. 네모로부터 깨어나기 - 칸딘스키의 <여러 개의 원>
4. 나가는 말: 네모 안에서 둥금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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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Jung, Da Mi). (2009).상상력의 힘, 네모에서 원으로. 글로벌문화콘텐츠, (3), 7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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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Jung, Da Mi). "상상력의 힘, 네모에서 원으로." 글로벌문화콘텐츠, .3(2009): 7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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