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퇴계 이황의 『병인도병록(丙寅道病錄)』과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로마의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로컬리티에 대한 비교 연구

이용수 42

영문명
A Comparative Study of Locality in Toegye Yi Hwang’s 『Byeongindobyeongrok』and Johann Wolfgang von Goethe’s 「Römische Elegien」
발행기관
숙명인문학연구소
저자명
김용하(Kim, Young-Ha)
간행물 정보
『횡단인문학』제7호, 113~138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2.28
5,9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이황과 괴테의 시에 나타난 로컬리티의 양상을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황은 한양과 안동의 로컬리티를 성찰하였다. 그는 한양으로의 탈주를 거절하고, 안동에 정주하면서 자연과 병의 세계를 발견하였다. 괴테는 바이마르와 로마의 로컬리티를 사유하였다. 그는 바이마르에서 정주하기를 거부하고 로마로 탈주하면서 신화와 아모르의 세계를 관찰하였다. 이황은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을 상호 매개하였다면, 괴테는 로마와 바이마르를 횡단하였다. 이황과 괴테는 기행 체험을 통해 현실에서 좌절된 욕망의 문제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실제 현실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심상의 로컬리티를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요컨대, 이황의 『병인도병록(丙寅道病錄)』에 나타난 인터로컬리티는 국지적 관점에서 개별지역의 위상을 고수하고, 영천, 풍기, 예천을 상호간에 연결하는 지역성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반면 괴테의 「로마의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트랜스로컬리티는 지구적 관점에서 개별 지역의 위상을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융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provide an alternative to expanding local horizons through the process of comparing the aspects of locality shown in Yi Hwang and Goethe’s poems. Yi Hwang reflected on the locality of Hanyang and Andong. He refused to flee to Hanyang and settled in Andong, discovering nature and the world of disease. Goethe was privy to the locality of Weimar and Rome. He refused to settle at Weimar and fled to Rome, observing myths and the world of Amor. If Yi Hwang intermediated the Andong region, Goethe crossed Rome and Weimar. Lee Hwang and Goethe showed their travel experiences covering the problems of frustrated desires in reality. They poeticized the locality of the images to overcome anxiety and fear of real reality. In short, The interlocality shown in Yi Hwang s 『Byeongindobyeongrok』 shows that it sticks to the status of individual regions from a local perspective and provides locality that connects Yeongcheon, Punggi, and Yecheon to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Goethe’s 「Römische Elegien」showed that the translocality was intended to fuse the central and surrounding boundaries while maintaining the status of the individual regions equally from a global perspective.

목차

1. 서론
2. 안동의 인터로컬리티
3. 로마의 트랜스로컬리티
4.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김용하(Kim, Young-Ha). (2021).퇴계 이황의 『병인도병록(丙寅道病錄)』과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로마의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로컬리티에 대한 비교 연구. 횡단인문학, (7), 113-138

MLA

김용하(Kim, Young-Ha). "퇴계 이황의 『병인도병록(丙寅道病錄)』과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로마의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로컬리티에 대한 비교 연구." 횡단인문학, .7(2021): 113-138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