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metric Adam in an Asymmetric World: Reading Ian McEwan’s Machines Like Me

•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 저자명: 이석광(Seogkwang Lee)
•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25권 2호, 125~149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6.30

국문 초록

본 에세이는 이안 맥큐언의 『나를 닮은 기계들』 에서 제시된 인간과 AI의 세계를 비대칭/대칭적인 것으로 설정하고 대단위로 제작되어 여러 나라에 판매가 된 인공지능 중 하나인 아담의 모순되고 낯선 환경에 처한 양태를 분석하고 기계인간으로서의 현실적 분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찰리가 구입한 아담은 찰리의 연인 미란다 등의 일상에 연루되며 미란다와 사랑에 빠지고 찰리의 온라인 금융거래일을 맡아 그의 실력을 돋보인다. 본 글의 주된 분석 관점은 아담의 대칭적 세계관이다. 아담은 그의 기이한 계산능력으로 거액을 축적하나 수입에 대한 의무감을 잊지 않으며 미란다를 사랑하지만 그녀 자신이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법정을 속인 것에 대해 일관된 정의관으로 판단을 한다. 그가 번 돈이 찰리와 미란다의 사치스러운 결혼 계획, 대규모 주택 구입, 그리고 마크(Mark) 입양에 대한 일들에 모두 소요되도록 하지 않는다. 아담 스스로의 대칭적 기준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고 나머지 자금을 영국인들이 흔히 하는 방식으로 개인과 기관에 기부한다. 이 부분은 비대칭적 기준을 가진 평범한 인간 찰리와 갈등요인으로 대두된다. 억울하게 죽은 친구에 대한 복수의 일환으로 법정을 속인 것을 정당한 것으로 간주하는 비대칭적 미란다에 대해서도 아담은 죄과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도록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여 법정에 서도록 한다. 본 에세이가 취하려는 초점은 찰리와 미란다의 견해와 야망을 비대칭적인 것으로 처리하는 아담의 엄격한 기능적 지능은 인간의 얽힌 기능적 지능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두 개체 간의 상이한 계산방식은 인간에게는 위협으로 간주되고 아담의 파괴로 이어진다.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관계를 연속체로 보려는 앨런 튜링(Alan Turing)은 아담을 파괴시킨 행위를 범죄로 해석함에 따라 추후 연구가 필요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영문 초록

This essay looks at the different worlds of people and AIs as asymmetric and symmetric presented by Ian McEwan’s Machines Like Me by closely examining the struggle of Adam, one of several manufactured and distributed artificial humans, and analysing his place in a contradictory and alien environment. Adam is involved in the mundane lives of Charlie and Miranda when he is bought by them, falling in love with Miranda and outperforming Charlie’s online trading business, which he takes over. As this essay brings to light, not only earning a fortune with his outlandish technology and calculative ability, Adam also brings to bear his internally consistent view of justice upon Miranda, who deceived the court in order to avenge her friend. Furthermore, the money he earned is levied and spent in a cause he himself considers proper by donating the fund to organisations and individuals in a typical way in which a British person would do, rather than on Charlie and Miranda’s extravagant wedding plan, large home purchase and their adoption of Mark, which Miranda regards as suitable recompense for being unable to protect her friend and deceiving the court. The focal point this essay takes is that Charlie and Miranda’s views and ambitions are incompatible with Adam’s rigid intelligence, which registers them as asymmetrical. Charlie and Miranda in turn view Adam’s contrary calculation as a threat, leading to Adam’s destruction. As the Alan Turing of this continuum interprets such dismantling as a crime, an ethical question that demands further consideration is raised.

목차

I. Introduction

II. Setting and Timing

III. He Is a Machine

IV. Symmetry: Adam’s Justice

V. An Asymmetrical World against Symmetrical AIs

VI. Asymmetrical people and symmetrical Adam are incompatible

VII. Conclusion

Works Cited

키워드

대칭 비대칭 기계 인간 윤리 Symmetry Asymmetry AI Justice Machine Human Et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