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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2013)와 <브이아이피>(2017)에 드러난 여성 재현 방식의 변화 연구

이용수 536

영문명
A Study on the Change of Representing Female Characters in and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안정윤(Jeongyun An) 정태수(Tae-soo Chung)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36호, 85~107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0.31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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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와 <브이아이피>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에 따른 한국 범죄 영화 속 여성혐오의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는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페미니즘 담론의 부각을 마주했고 이로 인해 한국 남성들은 남성성 상실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10년대 중반 이전에 제작된 <신세계>에서는 전형적인 남성성의 부각이 드러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에 제작된 <브이아이피>에서는 거세된 남성성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두 작품 속 여성 재현의 문제로 이어진다. 장 루이 보드리는 영화적 장치가 관객들에게 이데올로기적 효과를 주입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로라 멀비는 이러한 주장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발전시킨다. 멀비는 주류 상업 영화에서 내러티브를 이끌어가며 시선을 담지하는 인물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점을 지적하였고, 그에 반해 여성은 수동적이고 ‘보여지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신세계>와 <브이아이피> 속 여성 재현은 멀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신세계>와 <브이아이피>에는 여성 신체의 훼손과 여성 인물의 수동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도 지적했듯 이러한 양상은 2010년대 중반 이후의 남성성 상실을 기준으로, 즉 <신세계>에서 <브이아이피>로 이행하며 더욱 심화된다. <신세계>의 전형적 남성성은 내러티브의 흐름 속에서 거세 공포를 유발한 여성을 처벌하고자 하지만, <브이아이피>의 거세된 남성성은 여성을 해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인정받으려 하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여성 살해가 발생한다. 또한 <신세계>에서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부속품처럼 취급되는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지만, <브이아이피> 속 여성은 시체나 피해자로서만 등장하며 그 수동성이 더욱 심화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aspects of misogyny in the Korean crime film according to the changes in Korean society focused on Park Hoonjung’s and . Entering the mid-2010s, Korean society faced a prolonged economic crisis and revival of feminism discourse. In this reality, Korean men are in danger of losing their masculinity. Thus , which was produced before the mid-2010s, has a typical masculinity, but , which was produced after the mid-2010s, has desexualized masculinity. This change leads to the issue of representing female characters in the two works. Jean-Louis Baudry argued that the film infused an ideological effect on audiences, and Laura Mulvey developed this argument based on feminist standpoint. She pointed out that most men lead narratives in Hollywood films, while women are placed in a passive position. The female representation in and is an example of her argument. Because the films feature the damaged female body and the passive women. This is further exacerbated by the transition from to based on the loss of masculinity since the mid-2010s. While the typical masculinity in punishes women for causing castration fear, the desexualized masculinity in tries to be recognized authority by hurting women. In addition, shows women treated like an accessory in a male-dominated society, but women in appear only as dead bodies or victims, further increasing their passiveity.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한국 사회와 위기의 남성성
3. 영화의 시선과 젠더 권력
4. <신세계>와 <브이아이피>의 여성 표현 방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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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안정윤(Jeongyun An),정태수(Tae-soo Chung). (2018).<신세계>(2013)와 <브이아이피>(2017)에 드러난 여성 재현 방식의 변화 연구. 글로벌문화콘텐츠, (36), 85-107

MLA

안정윤(Jeongyun An),정태수(Tae-soo Chung). "<신세계>(2013)와 <브이아이피>(2017)에 드러난 여성 재현 방식의 변화 연구." 글로벌문화콘텐츠, .36(2018): 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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