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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유학의 공간 담론과 문화공간의 재생

이용수 49

영문명
A Study on the Spatial Discourse of Confucianism for Common Regeneration Strategy of Jeju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김치완(Kim, Chi-Wan)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38권 2호, 11~36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4.30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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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2014년 제37대 제주도지사로 취임한 원희룡지사는 “더 큰 제주, 새로운 성장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는 제주”라는 비전을 제시했고, 거버넌스를 통해 이 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로컬 거버넌스라는 정치 공간을 구축하겠다는 말이다. 그런데 푸코는 근대 권력이 인간 행위에 대한 통제는 물론 생명을 통제한다는 데 우려를 표명한 바 있고, 인류학자인 아이와 옹도 이러한 우려를 ‘통치 테크놀로지’라는 말로 구체화했다. 이 연구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제주의 공간을 재생 또는 조성하는 데 고려되어야 할 것을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특히 푸코와 아이와 옹의 관점을 빌려 『중용』과 『대학』의 담론 공간을 사적(私的) 생명공간과 공적(共的) 생명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중용』의 공간은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전일적(全一的) 세계라는 거대담론이 적용될 수 없는 보편적이면서 구체적인 삶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적 생명공간을 전제로 하는 『대학』의 공간은 보편화된 원리를 개별적 수준에서 구현해 나가는 관계 중심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제주의 공간 재생을 위한 문화거버넌스는 일반화와 개별화, 수렴과 발산이 중층적으로 실현될 수 있어야 하며, 쌍방향으로 치열하게 소통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영문 초록

The 37th Jeju Governor, Won Hee-ryong, suggested a vision of becoming “bigger Jeju newly growing Jeju at the center of globe” and promised to realize the vision through governance. He was willing to create political space with local governance for establishing cultural space in the local area. However, Foucault was anxious about modern authority for its control of humans’ behavior as well as their lives; an anthropologist Aihwa Ong identified the anxiety as a norm of ‘governing technology.’ Based on their perspectives, this study reviewed it in aspect of Eastern philosophy to be considered for recycling or creating space in Jeju. In particular, borrowing the perspectives of Foucault and Aihwa Ong, the space of discourse originated from Jungyong(中庸, Doctrine of the Mean) and Daehak(大學, Great Learning) was divided by private(私的) and official(公的) living space. The private living space(Oikos) from Jungyong could be explained as universal and definite space to where great discourse, a whole (全一的) world of Mulailchae(物我一體), cannot be applied. The official living space(Polis) of Daehak, which was originated from the private living space, became relationship-focused space realizing the universal principles at individual levels. In this aspect, the cultural governance for recycling Jeju’s space should be achieved in combination with generalization and individualization and convergence and divergence and intensely in two-way communication.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적(私的) 공간과 일상성의 긍정
3. 공적(共的) 공간과 관계성의 긍정
4. 문화공간의 재생과 공공성의 회복
5.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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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완(Kim, Chi-Wan). (2016).유학의 공간 담론과 문화공간의 재생. 문화와융합, 38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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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완(Kim, Chi-Wan). "유학의 공간 담론과 문화공간의 재생." 문화와융합, 38.2(20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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