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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으로서 이반 뇌제(雷帝)의 회화적 형상

이용수 296

영문명
The Pictorial Form of ‘Ivan the Terrible’ as a Tyrant: Focused on the Late 19th Century
발행기관
충북대학교 러시아 알타이지역 연구소
저자명
이규영(Lee, Kyw Young)
간행물 정보
『러시아학』러시아학 제19호, 103~12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8.3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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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이반 뇌제의 회화적 형상을 초상화, 큰아들, 오프리치니키에 관한 주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19세기 후반부터 러시아 화단은 군주의 공적을 칭송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군주의 개성, 심리에 대해 자유롭게 묘사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반 뇌제에 대한 화가들의 인식과 태도, 가치관이 장르의 특성에 따라서 다양하게 반영되었다. 초상화는 인물의 자세와 표정이 강조되고 서사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화가의 스타일이 중요하다. В. 바스네초프의 작품은 장식성, 극장성과 함께 이반 뇌제가 쌍두독수리 문장을 밟고 있는 자세를 통해 전제군주의 위용을 드러냈다. И. 글라주노프는 과거 전통을 콜라주 기법으로 변형시켰고, 이반 뇌제, 단대두 처형, 바실리 성당 앞의 군중의 구도 속에서 군주와 국민과의 소통이 단절되었음을 암시했다.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오프리치니키 관련 작품들은 슈제트가 명확하고 화가의 관점과 세계관이 비교적 잘 드러났다. 역사적 실증에 역점을 둔 В. 슈바르츠의 작품은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사건에 대해 양가적 관점을 드러냈고, И. 레핀의 경우 이반 뇌제의 야만성, 비도덕성을 광기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반 뇌제와 오프리치니키에 관한 작품들은 그들의 잔인함, 야만성과 민중들의 시대적 운명, 영혼의 복수 등을 통해서 권력과 인권에 대한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돌아보게 했다. 이렇게 19세기 후반부터 러시아 화단의 군주에 대한 중립적, 양가적, 부정적인 묘사는 러시아 민중들의 인권과 사회 개혁에 대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성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19세기 후반에 이반 뇌제의 형상을 그린 화가들이 대부분 이동 전람회 모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폭군으로서 이반 뇌제의 회화적 형상은 그에 대한 화가들의 스타일과 관념의 표상일 뿐 아니라 러시아 공동체에 대한 그들의 시대정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we analyzed the pictorial figuration of ‘Ivan the terrible’ as a subject related to portraits, the eldest son, and ‘Oprichnik’. From the latter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the Russian painters began to freely describe the individuality and psychology of the monarch, escaping the past practices of celebrating the monarch’s achievements. Therefore, the perception, attitude, and value of the painters on the ‘Ivan the terrible’ were variously reflected in the picture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a genre. Portraits are lacking in narratives, and the attitude and expression of a person is emphasized. So the style of portrait painter is important. Compared to portraits, the themes of works related to ‘Ivan the terrible and his son’, and ‘Oprichnik’ is clear. The viewpoint of the painter is relatively well expressed. It is because of the reflection of the community on the human rights and social reform of the Russian people that the Russian painters began to describe neutral, ambivalent, and negative forms about the monarchy from the late 19th century. This can be seen from the fact that most of the painters who painted the figure of ‘Ivan the terrible’ in the latter half of the 19th century were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the Wanderers’. The pictorial form of ‘Ivan the terrible’ as a Tyrant was not only a representation of the artist s style and notions about him, but also was the spirit of the age for the Russian community.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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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영(Lee, Kyw Young). (2019).폭군으로서 이반 뇌제(雷帝)의 회화적 형상. 러시아학, (19),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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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영(Lee, Kyw Young). "폭군으로서 이반 뇌제(雷帝)의 회화적 형상." 러시아학, .19(2019):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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