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친척(親戚)과 친족(親族)의 개념
이용수 94
- 영문명
- The Concept of Chincheok(親戚) and Chinjok(親族)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이창기(Lee Chang Kee)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70집, 261~285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12.30
5,8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혈연과 혼인으로 맺어진 사람들이나 그들의 관계 또는 그 집단을 일컫는 용어로 친척(親戚)과 친족(親族)이 있다. 이 두 용어는 서로 의미가 다른 용어이지만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이나 학계에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사전에 의하면 ‘친족’은 ‘촌수가 가까운 일가’ 즉 부계친(paternal relatives)을 지칭하고, ‘친척’ 은 부계친과 외척(maternal relatives) 및 처족(wife’s relatives)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라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 구분은 조선왕조실록(Annals of Joseon Dynasty)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법조계와 사회인류학계에서는 친족을 부계친과 외척 및 처족을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고, 영어의 kinship을 ‘친족’ 이라 번역하고 있다. 이러한 ‘친족’의 의미는 부계친을 지칭하는 한국어 본래의 의미와 상치되는 것이다. 법조계와 사회인류학계에서 ‘친족’을 부계친과 외척 및 처족을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하게 된 것은 한국과 달리 혈연성을 강조하지 않는 일본 사회의 법조계와 학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신중한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한 데서 연유한다.
영문 초록
Both ‘chincheok(親戚)’ and ‘chinjok(親族)’ have been used in academia to indicate the people’s relationships or the groups formed by marriage and blood relation. The misuse of the two terms is not rare in Korean everyday life or academic usage while their meanings are actual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ccording to Korean dictionary, ‘chinjok’ refers to close family members among paternal relatives only, while ‘chincheok’ is defined as ‘including the paternal, maternal, and wife’s relatives altogether’, which is also found in the Annals of Joseon Dynasty( 鮮王朝實
錄). Nevertheless, it is still prevalent among Korean scholars including jurists and social anthropologists that the ‘chinjok’ is misused to indicate all the paternal, maternal, and wife’s relatives, with ‘kinship’ inaccurately
translated into ‘chinjok’. For this case, ‘chincheok’ is thought to be accurate translation for kinship. It is thought that it could be attributed to the historical background that Japanese word ‘しんぞく(親族)’, which has little emphasis on blood relation, was accepted with insufficient review of it.
목차
Ⅰ. 서론-문제의 제기
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친척’과 ‘친족’의 개념
Ⅲ. 조선시대의 ‘친척’과 ‘친족’의 개념
Ⅳ. 법조계에서 사용하는 ‘친족의 개념
Ⅴ. 사회인류학계에서 사용하는 ‘친족’의 개념
Ⅵ. ‘친족’의 대체 용어 모색: ‘친척’
Ⅶ. 맺는 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임진왜란 이후 柳成龍과 그의 문인들의 의료 활동과 그 의미
- 서울지역 마을신앙의 변화 양상
- 안동 지역의 초기 개신교 특징
- 친척(親戚)과 친족(親族)의 개념
- 근대일본의 조직ㆍ사회윤리의 형성과 정착과정
- 구윤국류 가진회상의 거문고 선율 연구
-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경제적 성공가와 『자조론』 아류 서적
- 단군 영정의 표준화 문제에 대한 시론(試論)
- 동학에서 보이는 ‘전통’과 새로운 사유
- 『사상계』의 편집양식과 담론연구 (Ⅰ)
- 민족문화논총 제70집 목차
- 고등학생의 글로벌새마을정신과 학업성취도및 세계시민의식과의 관련성 연구
- 19세기 영남유림의 사상적 동향
- 민족문화논총 제70집 부록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