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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언제까지 우리의 흘린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않으렵니까(묵 6:10) :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기억의 문화

이용수 25

영문명
"How long do you not vindicate our blood?"(Rev.6:10): Resistance against Imperialism and Culture of Memory
발행기관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저자명
이병학(Lee Byung-Hak)
간행물 정보
『신학사상』神學思想 2006년 겨울호(제135집), 185~229쪽, 전체 45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12.01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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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일곱 겹으로 봉인된 책의 환상은 일반적으로 종말의 때에 불신 세계에 임할 대재앙과 하느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잘못 해석되어 왔다. 이 환상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읽는다면, 일곱 봉인 환상은 식민지화된 소아시아 지역에서 수많은 희생자들을 생산하였던 로마제국의 사회정치적 현실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로마의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실천적 전략을 위한 신학적 틀로 새롭게 이해될 수 있다. 이 일곱 봉인 환상은 불의를 은폐하기 위해서 학살당한 희생자들의 기억을 억압하고 봉인한 지배자들의 공식적 기억에 대항하는 희생자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대항기억과 기억투쟁을 보여준다. 반제국주의적 영성을 제공하는 일곱 봉인 환상의 중심은 죽은 자들의 통곡과 절규가 있는 다섯째 봉인이며, 여기서 희생자들의 탄원 기도는 절규와 기억의 양태를 가지고 있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대한 요한의 투쟁 전략은 죽은 자들과의 기억연대와 비폭력적 저항이다. 이러한 연대와 저항의 기반은 짐승과 싸우는 어린양 예수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나오는 저항의 영성과 죽은 자들의 고난에 대한 기억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기억의 윤리이다. 교회는 죽은 자들의 고난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재현하는 기억의 문화를 형성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나는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맥락에서 제국주의와 지구적 자본의 제국에 대한 저항이 신학과 교회의 중심적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영문 초록

  The vision of the scroll with seven seals has been falsely interpreted as a prophecy about the great tribulation and judgment of God on the unbelieving world in the future. From the post-colonial perspective I understand the seven seals as a theological frame not only for the analysis of socio-political context of the Roman Empire, which produced a mass of the innocent victims in the colonized Asian provinces, but also for the strategy of resistance against the Roman imperialism. The center of the vision is the fifth seal, where the victims cry out for justice and vindication. Their cry and memory are interpreted as a form of prayer of the victims. John"s strategy of resistance against the Roman imperialism is the solidary with the dead through memory and the resistance of non-violence. This strategy is based on the ethics of memory, which comes out from the power of the memory of the dead. Nowadays it is necessary to resist against the imperialism and the empire of the global capital and to create the culture of memory, which represents the suffering of the dead, who have been victimized in the process of imperialism and globalization.

목차

초록
1. 서론적 성찰
2. 봉인된 학살의 역사와 죽은 자들의 절규
3. 결론 : 기억의 문화 형성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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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병학(Lee Byung-Hak). (2006).언제까지 우리의 흘린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않으렵니까(묵 6:10) :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기억의 문화. 신학사상, 135 , 185-229

MLA

이병학(Lee Byung-Hak). "언제까지 우리의 흘린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않으렵니까(묵 6:10) :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기억의 문화." 신학사상, 135.(2006): 1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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