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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종교와 인간 행동의 상관성 : 위험선호, 시간선호, 이타성을 중심으로

이용수 126

영문명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ness and Human Behavior: Risk Aversion, Time Preference, and Altruism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구효정(Koo Hyo jung)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19권 제4호, 237~261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1.30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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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중 시간선호, 위험선호, 이타성이라는 세 가지를 선택하여 이들이 종교와 어떤 상관 관계를 가지는지를 탐색하였다. 한국은 불교, 개신교, 가톨릭, 무교가 각각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일한 국가로, 종교간 비교 연구를 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지만 실증적 연구는 아직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종교와 인간 행동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불교, 개신교, 가톨릭, 무교 집단 간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93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기 평가와 실험경제학적 설문에 의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험선호에 있어서 무교를 선택한 응답자들이 가장 위험 회피적이다. 기존 연구들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 더 위험 회피적인 경우와 위험 자산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경우로 결과가 혼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신앙인들이 위험에 대해서 종교적으로 극복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위험에 노출되는 것에 더 두려움이 없는 반면, 무교인 사람은 위험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둘째, 시간선호에 있어서 무교인 사람들이 가장 현재 선호도가 높았고 이는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주관적으로는 불교 신자들이 가장 현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험상으로는 가장 미래를 선호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는 불교의 교리와 윤회를 믿는 세계관 때문에 모순적인 답변이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셋째, 무교인 응답자들의 이타적 성향이 낮게 나타났으며,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이타성 실험 결과에서는 개신교의 이타적 성향이 높게 나왔는데 이는 종교적 기부에 익숙하고 사회사업에 적극적인 한국 개신교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끝으로 샘플 대표성과 내생성 문제 등 본 연구의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프라이밍(priming)의 효과가 종교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한 후속연구가 정책 제안의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을 것이라 판단된다.

영문 초록

Risk aversion, time preference, and altruism are important factors of human decisions. Korea is the only country in the world where Buddhists, Catholics, Protestants, and Non-religious each take significant portions of population. Hence it may give us an interesting result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ness and these factors and to compare differences among those groups. In this research, I analysed the data from a survey of 934 adults in Korea, asking to do self-evaluation and perform a series of experimental games assessing the degrees of time preference, risk aversion, and altruism. The findings are compared with those from previous researches. Firstly, non-religious people are most risk-averse. Previous researches report mixed outcomes in that religious people are more risk-averse but they purchase more risky assets such as stocks. The outcome in this research is interpreted that people feel more secure with their religion. Secondly, non-religious people have the highest discount rate, i.e., they prefer the present the most. It is similar to the existing literature from other countries. Buddhists report to prefer the present in self-assessment, but turn out to prefer the future the most in the experiment. This may be from their world-view of infinite reincarnation of lives and their emphasis of focusing on the present moment. Thirdly, non-religious people are less altruistic, and it complies with the existing outcomes. Protestants show the highest degree of altruism, and this may reflect the active participation of Korean churches in social work. Lastly, I discussed the limit of this research such as sampling bias and endogeneity. I suggest the research on the effect of the priming across different religions will be more efficient in designing policies to increase social welfare in the future.

목차

Ⅰ. 서론
Ⅱ. 종교와 인간 행동의 상관 관계
Ⅲ. 측정방법론과 데이타 분석 결과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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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구효정(Koo Hyo jung). (2018).종교와 인간 행동의 상관성 : 위험선호, 시간선호, 이타성을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19 (4), 237-261

MLA

구효정(Koo Hyo jung). "종교와 인간 행동의 상관성 : 위험선호, 시간선호, 이타성을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19.4(2018): 23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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