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 급성 신부전을 동반한 자발성 두개내 저압 1예

• 영문명: A Case of 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Accompanied by Acute Kidney Injury in a Child
• 발행기관: 대한소아신경학회
• 저자명: 김은정(Eun Jeong Kim) 이선주(Sun Joo Lee) 이보련(Bo Lyun Lee)
• 간행물 정보: 『Annals of Child Neurology(구 대한소아신경학회지)』대한소아신경학회지 제26권 제2호, 105~108쪽, 전체 4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소아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6.30

국문 초록

자발성 두개내 저압은 주로 중년 여성에서 발병하고 앉거나 일어설 때 악화되는 두통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소아에서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다. 대게는 결제조직 질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증례의 환아와 같이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소아 환아가 전체 환아들의 반 수 이상을 차지한다. 본 증례의 환아에서는 3일간 지속된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두통은 주로 서 있거나 걸을 때 악화되었으며 허리와 뒷 목의 통증을 동반하였다. 목을 앞으로 굽혔을 때 목과 허리의 통증이 악화되었으며 뻣뻣하였고 늑골척추각의 압통을 보였다. 뇌 컴퓨터단층촬영 및 뇌척수액 분석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이 없었으나, 뇌척수액 초압이 60 mmH2O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척수의 자기공명영상에서 흉추와 요추를 따라서 광범위하게 등쪽 경막외공간에 뇌척수액이 저류되어 있었다. 환아의 혈액검사에서는 급성신손상의 소견이 있었으나 신장초음파에서 구조적 이상은 없었다. 환아는 자발성 두개내 저압의 증상으로 탈수가 진행하면서 발생한 급성신부전으로 진단되었다. 절대적인 침상 안정과 수액 요법으로 환아의 증상은 호전되었다. 약 2주 후 시행한 척수 자기공명영상에서 더 이상 뇌척수액의 누출은 없었다. 외상이나 특이 병력이 없는 소아 환아에서 자세 변화에 따른 기립성두통이 발생하였을 때 두통의 드문 원인이긴 하나 자발성 두개내 저압을 의심하여 뇌척수액의 압력 측정 및 영상의학적 검사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in childhood is rare, and a few cases have been reported as a cause of headache in children. A 9-year-old boy was admitted to our hospital with a 3-day history of new-onset headache that worsened upon standing or walking, and aggravating low back pain. No medical history of injury, connective tissue disorder or migraine was detected. A neurological examination revealed neck stiffness. His initial blood tests suggested acute kidney injury by increased blood urea nitrogen (BUN) and creatinine. Brain computed tomography (CT) and cerebral spinal fluid (CSF) analysis were normal: however, opening pressure was low (<60 mm H2O).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of the spine showed a collection of cerebral spinal fluid in the dorsal extradural space throughout the entire thoracic and lumbar spine level. The patient was diagnosed as having 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accompanied by acute kidney injury. Magnetic resonance myelography and spinal MRI performed 14 days later did not show any cerebrospinal fluid leak. The headache and back pain were alleviated with strict bed rest and hydration. He remained free of headache and back pain at the 2-month follow-up. Here, we report a case of a 9-year-old boy with 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목차

Introduction

Case Report

Discussion

요약

References

키워드

Intracranial hypotension Child Headache Acute kidney inj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