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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사물의 얼굴과 마주침: 워즈워드의 생명 윤리

이용수 135

영문명
Encountering the Face of things: Wordsworth’s Ethics of Life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저자명
주혁규(Hyeuk Kyu Joo)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22권 3호, 123~14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10.30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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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790년대에서 현재까지 대상과 동일시를 강조하는 “공감”이나 대상을 인간중심적 관점으로 전유하려는 “인간화”는 워즈워드의 문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키워드 였다. 그러나 이러한 공감이나 인간화에 토대를 둔 확정된 윤리는 그의 마주침의 시에서 실제로 부정되고 있다. 본 논문은 사물, 마주침, 얼굴, 사물의 생명을 이를 입증하기 위한 새로운 키워드로 설정하면서, 워즈워드의 윤리는 사물과 마주침에서 비롯되며, 자아의 인식론적 욕망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공감을 내세워 대상을 포섭 하는 것을 지양함으로써, 주체/대상 관계에 얽매인 낭만주의 비평 방식을 넘어서고,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 워즈워드의 사물은 (혹은 사물의 생명은) 주체와 대상의 이분 대립에 선재하는 직접적 생동성과 인식 적 비대칭성을 표출한다. 사물의 얼굴은 그 자체로 윤리적 응답과 책임을 요구하는 암시적 힘을 가지며, 따라서 완전하게 내러티브로 환원되거나, 인간의 논리로 규명 되지 않는 잉여성을 구현한다. 워즈워드의 마주침 시에서 표출되는 사물의 생명은 사물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소유하려는 시선에 경종을 울린다. 워즈워드의 생명 윤리는 사물의 고유함과 주권을 인정하면서 인간과 사물, 주체와 대상을 존재 론적 통일성의 관점에서, 그들 간의 관계를 사물의 생태 속에서 이해해야함을 제시 한다.

영문 초록

It has been generally conceived that “sympathy” and “anthropomorphism” are key terms to Wordsworth’s writings. This paper aims to demonstrate that any form of predetermined, doctrinal ethics rooted on these terms, indeed, is denied in Wordsworth’s poems of the encounter. Wordsworthian ethics arising out of the face-to-face encounter with things resists incorporating the other into the realm of instrumentalization, thereby providing an alternative to the theoretical models mired in the subject-object relation and human-centeredness. Wordsworthian things are not subsumed under, and work beyond, the binary of the subject and the object preconditioned in dialectics. In fact, life in the face of things is not necessarily reduced to full narration, nor is explained in terms of human-oriented logics. In his poems of the encounter, Wordsworth opts for the ecology of things in which each is entitled to cherish its own sovereignty and lived immediacy, rather than a deadened world of similitude in which a thing is degenerated into the state of a mere object, deprived of its original liveliness and authenticity.

목차

I. 사물의 생명 윤리와 이론적 토대
II. 워즈워드 윤리의 실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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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규(Hyeuk Kyu Joo). (2017).사물의 얼굴과 마주침: 워즈워드의 생명 윤리. 비평과 이론, 22 (3), 123-149

MLA

주혁규(Hyeuk Kyu Joo). "사물의 얼굴과 마주침: 워즈워드의 생명 윤리." 비평과 이론, 22.3(2017): 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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