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세계교회 연합 운동과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평가

• 영문명: The History and Evaluation of the Ecumenical Movement of WCC and the Korean Church
• 발행기관: 혜암신학연구소
• 저자명: 박경서(Kyung seo Park)
• 간행물 정보: 『신학과교회』제4호, 217~257쪽, 전체 4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10.20

국문 초록

19세기 후반부터 싹트기 시작한 교회연합 운동을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하는 목적으로 이 글은 씌어졌다. 이론이나 이슈를 중심으로 연합 운동을 기술하지 않고 순전히 나의 근 50년간의 체험과 느낌을 중심으로 서술했음을 밝혀둔다. 애초부터 이렇게 해달라는 편집위원장님의 의도도 있었지만 신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평신도 입장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한 나에게는 당연한 한계였다. 어찌 보면 이런 평탄한 글이 독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없으리라는 위로를 스스로 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무엇이 WCC의 연합 운동을 튼튼하게 했을까 그리고 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나는 대강 다섯 가지의 쟁점을 언급했음을 밝혀둔다. 첫째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의 350여 개교단의 그 많은 전통과 예배 양식을 다 인정하면서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이라는 신앙고백을 이 세상에서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에 강렬한 연합 운동을 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한국 연합 운동도 이것을 시금석으로 삼았으면 한다는 뜻이다. 이 다양성의 인정이 모든 결의를 수행해 나가는데 투표보다 만장일치의 합의점 도출에 의거하는 의사 결정과정에서 실천되고 있다고 보았다. 유엔을 비롯한 모든 국제기구들이 꼭 투표로 결정해야 할 사안을 제외하고는 이 과정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1948년 공식 창설 이전에 많은 연합 운동이 차근차근 뭉쳐서 창립에 힘을 실었기에 연합 운동이 공고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즉, 신앙과 직제 운동, 선교대회, 교회와 사회 운동 그리고 기독교교육 운동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셋째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이라는 큰 담론 속에서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나라 또는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했기에 성공했다고 보았다.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정책, 미완이지만 한반도 동북아 평화운동,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 등등 말이다. 이런 이슈가 계속 WCC에 의해서 실행되면서 모금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교훈을 서술했다. 넷째는 에큐메니칼 보트의 선장이 아주 중요하기에 포터 총무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은 여성 청년 평신도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았다. 목회자들과 똑 같이 중요하다는 사실 말이다. 한국 연합 운동에 대한 평가는 잘 모르면서 서술했음을 독자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 평신도의 입장에서 다듬어지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영문 초록

Ecumenical History with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could be traced from 19 Century’s record. Even if the official inauguration of WCC in Amsterdam in 1948 is very much welcome, it is worthwhile to reflect those prehistory which has been strengthening the unity of churches afterward. Therefore we are reminded the fact that the initial movement toward Church Unity started from the before or the after of 1895 when WSCF establishment was announced all over the world. We all know, 1910 World Mission Conference in Edinburgh strongly motivated world churches toward Ecumene. After this event, 1937 western Church leaders had gathered and declared “The League of Churches like League of Nation” are very much important. Unfortunately, this recommendations were not realized due to unexpected circumstances, so that, as a result, the establishment of WCC had to be postponed against this recommendation, due to World War 2 brought about by Adolf Hitler, Germany in 1939. Important roles played by four Major Ecumenical Movements which have been main Pillars for the WCC’s traditional strong Ecumenical Unity, namely, World Mission Conferences, World Conferences on Faith and Order, World Conferences on Life and Work, and World Council of Christian Education(WCCE) Conferences, which joined in 1966, are identified. Along with those official church delegations, there has been a strong leadership played for the formation of WCC from Christian Youth movements, such as YMCA, YWCA, and WSCF, as well as lay movement. Among various important leaderships around 100 years long of WCC history, Phillip Potter and Visser’t Hooft have been only chosen and highlighted. There has been a certain limitation of my writings on Korean Ecumenical movements, because I am lay person. However, I hope very much, readers will understand these limitations. With deep appreciations to Theology and Church journal.

목차

Ⅰ. 들어가는 말과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

Ⅱ.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를 실천하는 100년의 전통(Unity with Diversities)

Ⅲ. 에큐메니칼 아젠다의 지속적인 추진(Unity through Implementing on Common Issues)

Ⅳ. 만장일치의 정책 결정 과정

Ⅴ. 필립포터

Ⅵ.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평가

Ⅶ. 나가는 말

인용문헌

논문요약

Abstract

필자소개

키워드

교회연합 운동 교회일치 세계교회협의회 필립 포터 비서트 후프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Ecumenical movement church unity WCC Phillip Potter Visser’t Hooft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