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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시와 삶의 치유에 대한 연구

이용수 94

영문명
The Study of Poem and Healing - Focusing on the Leper s poem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김성리(Kim Seonglee)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18권 제1호, 521~545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2.28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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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의 고통은 일반적인 차원에서는 설명되거나 이해할 수 없는데, 그것은 소외와 차별로 인하여 삶이 피폐해지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 중, 한센병력인들이 창작한 시를 분석하여 그들이 피폐한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는 모습을 해명하고자 했다. 한센병력인들의 시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치유의 모티프는 크게 세 개로 나누어 진다. 먼저, ‘몸’으로 체험하는 고통과 치유이다. 그들에게 ‘몸’은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 한센병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통의 공간이자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는 치유 의 공간이다. 그래서 병으로 훼손된 ‘몸’은 그들의 삶을 대변하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다음의 모티프는 ‘유년기의 추억’이다. 한센병력인으로 살아온 시간은 존재를 상실하고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박탈당한 고통의 기간이었지만, 유년기의 추억은 그들에게 상실 당한 존재를 회복시켜주는 시간이다. 특히 그들은병에 걸리기 이전의 유년기를 기억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견뎌낸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자신을 버린 세상과 소통하는 치유의 모티프는 ‘자연’이다. 시에 표현되는 그들의 삶은 ‘자연-안의-존재’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평범한 인간의 삶을 살 수 없었던 그들은 자연으로부터 훼손된 자아를 보듬어주는 평화와 휴식을 경험하고, 자연안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을 평온하게 유지한다.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은 또 다른 고통을 수반한다. 피하고 싶은 내 삶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센병력인들은 이러한 고통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들의 시에 담아 드러냄으로써 사회적 차별을 극복하며 스스로를 치유해 나갔다. 한센병력인들에게 ‘시를 쓰는 것’은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존엄성을 찾아가는 치유의 과정이었다.

영문 초록

Generally speaking, it can not be explained or understood what is the suffering and discrimination of those who are alienated from society. Because lives are devastated by alienation and discrimination. In this thesis, We searched a recovery of human being by analysing a leper’s poem and heal up the misery of life. In their poem, We can see the three types of motifs. First, it’s the way they see the their body. For them, the body is not simple thing. Their body contain suffering and sublimating. So, their susceptibility to a disease is mirroring their lifetime. Second, It’s memory. When they get the disease, they were divested dignity. By memoring their loving time, They can live on their own. Especially, they can hold on a long period of suffering times by remembering their childhood. Lastly, It’s nature. In their poet, they expressed their life as existence in nature. They seek for peace and relaxe from nature interact with the world in nature and keep their lives calm, Because they were turned away by society. The process of healing the pain involves another pain. Because I have to expose my own limits of life. And the leper are showing these images in their own way, and they show them in their poetry. And overcoming social discrimination has healed itself. For the leper, ‘writing the poem’ is a healing road searching for their dignity.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에 나타나는 삶과 치유의 모티프
1. 체험적 삶과 치유
2. 존재론적 삶과 치유
3. 소통하는 삶에 대한 지향
Ⅲ.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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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리(Kim Seonglee). (2017).시와 삶의 치유에 대한 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18 (1), 5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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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리(Kim Seonglee). "시와 삶의 치유에 대한 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18.1(2017): 5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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