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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한 북한의 인식

이용수 235

영문명
Perception of Shakespearean Tragedies in North Korea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저자명
도해자(Do Hae ja)
간행물 정보
『영미연구』제38집, 3~33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12.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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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폐쇄적 국가체제를 유지하며 서양문화의 유입을 극도로 꺼리는 북한에서 셰익스피어 비극이 어떻게 평가받는지 살펴본다. 셰익스피어는 시대를 막론하고 북한에서 출간된 문헌들에서 서양문학 작가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북한의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나 문학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1960년대 중반 주체사상의 정립은 북한 문학이론의 변화를 가져왔지만 셰익스피어에 대한 높은 평가는 변함이 없다. 주로 봉건적 왕이나 귀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사람이 운명의 주인이고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나서야 한다는 북한의 지도이념은 서로 양립불가능해 보이지만, 우리나라나 서구 일반의 문학계처럼 북한에서도 셰익스피어 비극은 인기가 높다. 또한 북한의 비평은 사상성 혹은 주제 중심이고 작품의 구조, 언어, 극적 기법과 같은 요소들이 배제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셰익스피어 비극 비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의 셰익스피어 비평은 서구의 전통적 성격비평을 강하게 비판하며, 비극의 주된 원인을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해석한다. 비극작품 분석에 있어서는 햄릿, 오셀로, 로미오, 줄리엣, 로렌스 신부님을 르네상스 인문주의 정신을 체현한, 순수하고 정의롭고 고귀한 인물이라 칭찬하고, 그들의 행동도 대부분 옹호하며, 그들의 결함에 대한 지적을 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유령이나 마녀 같은 추상적 존재의 상징성과 의미, 악인의 복잡한 심리, 젠더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Shakespearean tragedies have been perceived in North Korea, which is known to remain the most closed in the world. Shakespeare has always been held in the highest esteem in the North Korean books and articles on Western literature. Shakespeare’s plays are found in English or Literature textbooks in North Korean secondary schools. Although the establishment of Juche (self-reliance) ideology in the mid-1960s marked the change in the nation’s leading literary and artistic theory, general estimation of Shakespeare has been rather unvarying. The seemingly contradictory and unreconcilable aspects between Shakespearean tragedy featuring feudal kings or aristocracy and North Korean ideology which claims that individual is the master of his destiny and that the North Korean masses are to act as the masters of the revolution and construction, haven’t reduced the popularity of Shakespeare’s tragedies in North Korea. Scholars in North Korea have been highly critical of traditional character criticism: Hamlet, Othello, Romeo, Juliet, and Friar Laurence are considered characters embodying Renaissance Humanism, being innocent, righteous, noble, and liberal. Interestingly, North Korean criticism almost rarely mentions these characters’ flaws and almost unequivocally defends their tragic actions. Comprehensive analysis about the symbolism of ghosts or witches, complex psychology of evil characters, and gender issue is little found in North Korean criticism.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북한에서의 비극의 개념
Ⅲ. 북한에서의 셰익스피어 비극 비평 양상
Ⅳ. 맺는 말
인용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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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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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자(Do Hae ja). (2016).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한 북한의 인식. 영미연구, 38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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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자(Do Hae ja). "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한 북한의 인식." 영미연구, 38.(2016):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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