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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밤 끝으로의 여행, 안지산의 회화

이용수 129

영문명
Journey to the End of the Night: On Jisan Ahn’s Paintings
발행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
저자명
심소미(So mi Sim)
간행물 정보
『Visual』vol.12, 165~184쪽, 전체 20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12.30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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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회화가 폭로하는 리얼리티, 내면을 관통하는 그 어두움에 어떠한 진실이 담긴 것일까? 안지산의 회화에서는 이미지의 실체에 대한 화가의 질문이 열렬히 탐구된다. 작가는 재현의 과정으로부터 세상의 진실 혹은 거짓, 현실 혹은 가상, 실체 혹은 허상 사이에 끝나지 않을 줄다리기를 벌린다. 그에게 작업실은 회화적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근원지이자 생산지이다. 이곳에서 그는 심리 기억 경험 트라우마 세계 사이에서 회화라는 자신만의 무대의 연출가가 된다. 이렇게 작가의 작업은 작업 환경 현실 세계 심리적 영역 연상 작용 그리고 은폐되고 억압된 세계가 서로 뒤섞인 디오니소스적 무대로 드러난다. 한편 작가는 사진 콜라주, 신체 행위를 통한 재현, 미니어처 모델 세팅 등 사전 작업을 통해, 평면에서 망각되기 쉬운 감각을 몸에 익히어 회화적 감각을 넓히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이미지를 채집하여 기억으로부터 재구성하고, 재현의 과정을 통해 이미지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미지라는 죽음의 상태에 대한 작가의 본질적인 질문은 회화의 현존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안지산의 회화는 이미지의 실체를 넘어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인간성을 향해, 끝없는 어둠의 세계를 여행해 나간다.

영문 초록

What kind of truth is contained in the reality exposed through painting? Jisan Ahn’s paintings deeply investigate into the questions regarding the truth of image. Ahn creates paintings which play the never-ending game of tug-of-war between the world’s truth or falsity, reality or virtual and the realistic or delusional. He brings together all the elements, situations and events that cause anxiety from his memory into the studio. His painting manifests as a Dionysian stage in which work environment, reality, psychological territory, stimulated associations and the concealed and suppressed world mix together. Prior to painting, he attempts to widen his pictorial senses, naturally acquainting himself with sensations easily lost on flat surfaces by picture collages, reenactment through physical activity, and miniature model settings. He extends boundaries of painting with his own intimate visual language based on physical experience. The artist’s questions concerning the condition of death that is image leads to an exploration of the reality of painting. Ahn’s paintings go beyond the substance of painting, towards the basic and fundamental humanity and the world of endless darkness.

목차

이미지의 배후, 회화의 진실
화가의 작업실 1. 시공간의 경계 허물기
화가의 작업실 2. 무대 혹은 대피소
잔인한 응시로부터의 대피
회화연구 1. 존재하지 않는 실체를 찾아서
회화연구 2. 재현을 위한 사전 연구
밤 끝으로의 여행, 회화라는 동굴에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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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미(So mi Sim). (2015).밤 끝으로의 여행, 안지산의 회화. Visual, 12 , 16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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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미(So mi Sim). "밤 끝으로의 여행, 안지산의 회화." Visual, 12.(2015): 16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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