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대상이 되는 기업은 어떠한 재무적 특성이 있는가?

• 영문명: What is Short Selling Target Companies’ Financial Characteristics ? : Evidence form Korean Listed Firms
• 발행기관: 글로벌경영학회
• 저자명: 이용석
• 간행물 정보: 『글로벌경영학회학술대회 발표논문집』2015년 하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1~31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06.30

국문 초록

2013년 4월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에 속하는 C기업의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C기업의 지분을 모두다국적기업에 팔겠다는 폭탄선언을 하여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기업의 회장은 “공매도에 지쳐 지분을 외국계에 전부 매각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C기업의 회장은 “2년 동안 공매도 세력이 주가 조작 등을 하는 것에 지쳤고 정부에 호소도 해봤지만 방치했다”며, 다국적기업에 C기업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C기업 최고경영자의 발표에 대하여 금융위원장은 4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C기업 회장의 발언에 대하여 “조금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하면서 국내 공매도 제도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C기업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국내 자본시장 일각에서는 C기업과 금융위원회간의 인식차이와 같은 공매도의 효과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공매도에 대한 자본시장의 상반된 견해와 유사하게, 자본시장을 규제하는 정부(financial regulators)당국과 Diamond and Verrecchia(1987)이후의 재무관리 분야 선행연구에서도 공매도가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Khan and Lu(2013)등의 일부 선행 연구에서는 공매도 투자자는 사적정보를 이용하여 투자이익을 극대화하는 투자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음이 연구되었다. 이러한 공매도에 대한 자본시장과 재무관리 분야의 상반된 견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공매도와 관련된 실증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특히 공매도가 회계정보와 자본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회계정보 이용자로서의 공매도자의 역할과 관련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C기업 최고경영자의 주식매각발표이후 자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매도거래의 기업별 거래내역자료를 이용하여 공매도와 회계정보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자본시장에서 공매도자의 상대적 우위가 Engelberg et al.(2012)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과 피투자기업의 회계정보를 사용하는 전문적 투자자중의 하나일수 있음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매도 거래가 이루어지는 기업의 재무적 특성을 살펴본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국내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공매도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수행함에 있어 공매도 투자대상기업의 어떤 재무적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본다. 즉, 기업의 공매도거래와 재무적특성 내지 이를 요약하는 회계정보간의 체계적인 관계를 정리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공매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재무적 특성을 파악하여 공매도 투자에 대한 이해와 투자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공매도가 나타나는 기업의 재무·시장 특성을 확인하여 공매도와 관련된 후속 연구에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향후 투자자들의 투자의사 결정과 금융당국의 공매도관련 제도의 수립·적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Ⅰ. 서 론

Ⅱ. 공매도제도와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설계

Ⅳ. 기술통계량과 단변량 분석

Ⅴ. 다변량 분석

Ⅵ 분기자료를 이용한 추가분석

Ⅶ. 결론 및 한계점

키워드

공매도 재무적 특성 전문적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