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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이후 한국인의 최다 선호 일반의약품의 추이에 대한 연대별 분석 및 종합적 의의에 대한 평가

이용수 194

영문명
발행기관
대한약학회
저자명
이윤정 강태진 임성실
간행물 정보
『약학회지』제60권 제3호(2016년), 1~8쪽, 전체 8쪽
주제분류
의약학 > 기타의약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6.30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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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일반의약품이란 오 · 남용될 우려가 적고 의사나 치과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더라도 안전성 및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 질병 치료를 위하여 의사나 치과의사의 전문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의약품의 제형과 약리작용상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을 말한다. 일반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수요 변화는 해당 시대의 국가적, 사회적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할 수 있으므로, 시대별 일반의약품의 판매량 추이로 일반의약품 변화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상당히 많은 사회적, 제도적인 변화가 있었다. 먼저 1950년대는 한국 전쟁 이후로, 사회 기반 시설이 무너진 상황에서 장티푸스나 발진티푸스 등의 급성전염병이 창궐하였고, 결핵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분뇨 등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 등의 영향으로 기생충 감염률 또한 매우 높았다. 따라서 이 시기의 보건정책은 결핵퇴치사업, 기생충 박멸사업이 주요 정책이었으며 제약산업은 대부분 수입 완제의약품에 의존하였다. 1953년에 약사법이 법률 제303호로 최초로 제정되어 무허가업자 및 의약품에 대한 단속이 강 화되었고,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관으로서의 약국이 정립되어 약사에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이 부여되었다. 1960년대에는 외채, 외자도입을 통한 기술제휴 붐이 조성되고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제약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불법 합성마약인 ‘메타돈(methadone) 사건’이나 함량이 미달된 불량 항생제의 유통이 적발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는 50%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 아래 제약산업의 생산 시설이 확장되었고, 국내에서 합성하는 원료의약품은 5년간 허가를 보호하는 ‘의약품 보호제도’가 도입되었다. 또 의료보험제도(1977)가정식 출범하였으며,7) 국제경쟁력 배양을 위한 정부의 ‘약효재평가 사업’(1975)이 착수되었고,8) 일명 ‘밀가루약’이라는 오보로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저하되기도 하였다. 1980년대는 보건의료정책이 정비되고 제약산업 시장이 개방되는 시기로, 국민의료보험법(1989)이 개정되었고, 의약분업 시범사업(1981~ 1982)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의약품 분류 기준에 관한 규정이 고시(1985), 개정(1988)되면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두 분류체계가 갖추어졌다. 1990년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1998)이 발족되었고, 국내 제약 분야의 R&D를 촉진하기 위해 ‘G7 프로젝트’ 등 신약개발 지원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특허출원 및 기술 수출이 이어졌으며, 1998년에는 선플라주??(heptaplatin)라는 국내신약 1호가 시판되었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한약분쟁’(1993)이 촉발되어,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각 의료직종 간의 직역 갈등이 심화되기도 하였다.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의약품 분류작업이 완료되고 2000년에 드디어 의약분업이 시행되었다. 의약분업 이후 약제비가 연 14%씩 증가함에 따라 보험재정의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2006) 정책이 도입되어 약가협상제도, 선별등재시스템 등이 시행되었다. 또, 기존의 의약품 두분류체계는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허용(2012)되면서 3 분류체계로 전환되었다.

영문 초록

Over-the-counter (OTC) drugs refer to medicines that are generally safe when used according to the product label. We aimed to assess and reflect upon changes in perception of health and health-related demands by decades in Korea according to the consumption and sales trends of OTC drugs. This study was conducted by literature search on the production and sale rankings of OTC drug market in Korea. Changes in the OTC drug market were analyzed and organized by decades to evaluate changes in drug demands and the influence of national and societal factors. There was a specific trend in the most popular drugs by decades. In the 1950s, drugs of top necessity were antibiotics and helminthics. In the 1960s, the pharmaceutical industry quickly grew and invigorators, such as Bacchus??, Alps??, Aronamin??, were top manufactured drugs. Popularity of these invigorating drinks and vitamin products continued until the 1990s. In 1990s, sales of topical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Ketotop Plaster??, Trast Patch??), and in 2000s, gum disease medicine (Insadol??) and liver and intestine supplement (Ursa??) were prominent. However, after the separation of prescribing and dispensing in 2000, the sales of OTC drugs decreased dramatically from 58.7% of the total market share in 1990s to 39.6% in 2000 and this trend has continued. In 2012, thirteen OTC drugs were allowed to be sold in convenience stores, and as the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have been expanding beyond pharmacies, sales of invigorators and nutritional supplements in pharmacies have continued to decrease. As government’s drug expenditure will continue to grow, reclassification of OTC drugs based on established safety information and deliberate team efforts on continued development of OTC drugs to meet the health demands of Koreans are required by the healthcare professionals, pharmaceutical industries, and th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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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강태진,임성실. (2016).근.현대사 이후 한국인의 최다 선호 일반의약품의 추이에 대한 연대별 분석 및 종합적 의의에 대한 평가. 약학회지, 6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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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강태진,임성실. "근.현대사 이후 한국인의 최다 선호 일반의약품의 추이에 대한 연대별 분석 및 종합적 의의에 대한 평가." 약학회지, 60.3(201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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