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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선후기 한문단편소설의 공간과 인물 연구

이용수 236

영문명
A Study on the Space and the Character of the Short stories in Chinese characters of the Late Chosun Dynasty
발행기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저자명
정인혁(Jung ln hyouk)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제8권, 247~272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4.06.30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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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두 번의 전란 체험 이후 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 현상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나기 시작한다. 절대적이었던 주자학은 그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원화와 상대주의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주자학이라는 이념으로 유지되던 조선사회에 탈중심화가 시작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장르는 당대 사회를 반영함을 그 본성으로 한다. 조선후기 소설은 자연히 사회의 탈중심화를 담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조선후기 사회의 작품을 해석하는 방략으로 '탈중심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며 당대의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탈중심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茶母傳」을 통해 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를 공간과 인물의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茶母傳」의 공간은 '담'을 경계로 구획된다. 안과 밖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볼 때 담화-공간으로서의 '밖'은 준법 공간이며 '안'은 범법 공간이다. 즉, 공적인 공간이기도 한 '밖'은 지배 질서에 의해 다스려지는 공간이며 사적인 공간인 '안'은 그러한 법적 질서에서 벗어난 공간이다. 범법은 바로 사적 공간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담화-공간에서 벌어지는 '법의 위반'은 이야기-공간(인식 공간)에서 오히려 '義의 실현'임이 드러난다. 준법 공간이 불의의 공간이 되고 범법 공간이 오히려 의로운 공간이 됨으로써 기존 질서에 의해 규정되고 공고했던 공간은 분열된다. 이러한 공간의 분열은 '茶母'라는 기폭제 때문에 가능했다. 왜냐하면 '다모'가 법이라는 한정된 질서에 의해 지배받는 주체, 그래서 준법과 범법이라는 경계선 안에 갇힌 주체와는 달리 어떤 쪽에도 속하지 않는, 그래서 경계를 초월한 자유로운 기호, '卑賤體'이기 때문이다. 결국 '다모'는 어떤 질서에 의해 규정된 존재라기보다는 자유로운 기호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영문 초록

After two wars, the Society of late Chosun Dynasty which supported Chu Hsi's Teaching faced to the pluralization and relativism in economic and social side. It means the decentralization of the late Chosun Dynasty. The days is reflected in novels. If so, the late Chosun novel also reflect decentralization of the day. Here, we can consider 'decentralization' as a plan to interpret works of the late Chosun period. And we could also find the decentralization of them of the day. This thesis studied the decentralization of late Chosun Dynasty period with an aspect of space and characters as the central figure through (茶母傳). First, the space in (茶母傳) is divided by the wall. Watching cases occurred in the space of the inside and the outside, the outside as discourse space is a space of law, but the inside is a space of breaking the law. So to speak, the outside is a public space and under the control of order, but the inside as a private space is out of control. Violation of the law happened in a private space. But the violation in the story space is clarified as a justice in the discourse space. A space of law changes a space of injustice, and a space of breaking the law rather change a space of justice. Therefore firm space as prescribed by established order is split. It is Da-mo[茶母] that possible to this split of the space. Because Da-mo[茶母] is not a subject controled by order but an abject. Finally Da-mo[茶母] could be a free symbol.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공간의 균열
3. 자유로운 기호
4. 맺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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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Jung ln hyouk). (2004).조선후기 한문단편소설의 공간과 인물 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8 , 24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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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Jung ln hyouk). "조선후기 한문단편소설의 공간과 인물 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8.(2004): 24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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