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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Foucault Effects" in Russian/Soviet History

이용수 129

영문명
러시아/소비에트사 연구에서의 "푸코 효과"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구자정(Koo, Ja-jeong)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50집, 167~189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5.31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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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러시아 근현대사 연구에 푸코의 문제의식과 방법론을 적용한 3인의 러시아사 연구자, 엥겔쉬타인, 홀퀴스트, 하르호르딘의 연구사례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서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근대적 주체의 탄생과정에 천착하는 푸코식의 연구방법론이 러시아와 같은 비(非)서유럽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를 이론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기존의 러시아 혁명사 연구가 1917년 러시아 혁명을 의미있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전환이 일어난 역사적 전환점이자 시대적 분기점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푸코의 문제의식이 적용된 상기 러시아사 연구자들의 연구에서는 1917년 혁명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의 본질적 "혁명성"이 부인되고 있다. 여기서 확인되는 공통된 결론은 1917년 혁명 이전의 제정 러시아 사회와 혁명 이후 소비에트 사회를 함께 관통하며 작동하는 지식/권력 관계망의 연속성이며, 러시아 혁명은 시대구분을 가능케 하는 "단절"이라기보다는 기존의 권력/지식 관계가 오히려 강화되고 제도화하는 도약의 계기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설명은, 근대 혁명을 본질적인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는 역사적 계기로 인식하기보다도, 기존에 작동하던 지식/권력 관계망이 재편성되거나 전도되는 계기로 바라보며 권력관계망의 계보학적 연속성에 주목하던 푸코 자신의 관점과 시선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속성을 만들어내는 권력의 작동방식에 대한 시선에서는 연구자들 사이에 큰 차이가 확인되는데, 예컨대 엥겔쉬타인은 서유럽과 구별되며 러시아 사회에서만 작동하던 또 다른 비(非)푸코적 맥락의 권력/지식 관계를 근대 러시아/소비에트사 공간에서 확인했던 반면, 하르호르딘과 홀퀴스트는 러시아에서의 권력/지식의 관계망 역시 푸코가 제기했던 범유럽 근대성의 경계 내부에 위치시키며, 어떤 의미에서는 "서유럽보다도 더 서유럽적"인 러시아사의 역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영문 초록

В данном исследовании рассматривается практическая возможность применения проблематики Фуко к исторической обстановке, никогда не являвшейся предметом исследования этого философа: русской истории. Для достижения этой цели будут критически проанализированы работы трех историков-последователей школы Фуко, которые занимаются российской историей: Лауры Энгельштейн, Питера Холквиста и Олега Хархордина. Автор утверждает, что применив в исследовании русской истории такие концепции теории Фуко, как Власть/Знание нексус и тезис об управляемости, они устранили понятие о якобы «преобразующей и предписывающий» власти, и, тем самым, бросили вызов принятому учению о Русской Революции. Согласно этому новому критическому подходу, Революция представляется не «моментом разрыва», который разделил старый имперский порядок и новую послереволюционную советскую систему, но как момент преемственности, в котором имперские, дореволюционные практики не только продолжились, но и были усилены новым советским государством. Несмотря на общий тезис непрерывности, три историка-последователя Фуко пришли к различным выводам. В то время как для Энгельштейн эта преемственность, выражающаяся в «комбинированной отсталости» русского и советского общества, ставит вопрос о русской современности как отличной от европейск, своеобразной современности, то Холквист и Хархордин видят преемственность как доказательство, свидетельствующее о том, что опыт России является неотъемлемой частью общеевропейского проекта современности.

목차

Ⅰ. Problematics
Ⅱ. Foucault Effects on modern Russian/Soviet History
Ⅲ. Concluding Remarks
References
<국문초록>
<Аннотаци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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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정(Koo, Ja-jeong). (2014)."Foucault Effects" in Russian/Soviet History. 역사문화연구, 50 , 16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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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정(Koo, Ja-jeong). ""Foucault Effects" in Russian/Soviet History." 역사문화연구, 50.(2014): 16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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