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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섭표(聶豹)의 양지설에 관한 연구

이용수 66

영문명
A Study on the Nie Bao's View of the Innate Knowledge of the Good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저자명
홍성민(Hong, Seong mean)
간행물 정보
『인문학연구』인문학연구 9집, 159~192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5.01.3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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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섭표는 왕양명의 양지설을 개조하여 귀적론(歸寂論)이라는 독특한 사상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글은 섭표의 사상을 ‘본체와 공부’,‘공부와 효험’,‘본체와 경계’라는 세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그 철학적 의의를 탐색한 것이다. 섭표는 양지 개념을 도덕 본체로 해석하고, 그 도덕 본체를 함양함으로써 순선한 도덕 본성과 실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섭표는 지각의 활동과 현실 세계를 유보하고 내면의 미발 함양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섭표는 성리학에서 중시된 격물 공부를 철저히 부인함으로써 공부의 완전한 내면화를 이룩하였다. 섭표는 독특한 체용 논리를 제시하여 자기 사상의 토대로 삼는다. 섭표에 따르면 체용은 인과 관계를 의미하는데, 그는 이러한 체용논리에 입각하여 현실의 도덕 실천을 확보하였을 뿐 아니라 본체 공부의 당위성을 한층 더 강조하였다. 섭표는 본체에 있어 유학과 불교가 동일하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이것은 섭표가 유학자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그러나 섭표의 생각은, 양지 본체가 도덕 본체일 뿐 아니라 선악을 초월한 불교적 무아의 경계이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무아의 경계란 인간의 실존적 자유를 의미하는 것으로, 도덕 실천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섭표가 양지 본체를 함양한 목적은 도덕 실천과 실존적 자유를 모두 확보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Nie Bao amended Wang yang ming's theory of Liang-zhi(良知: innate Knowledge of the Good), and built up his own thought named Gui-ji(歸寂: recovery of substance of min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quire into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his thought in three aspects of 'substance and endeavor', 'endeavor and efficacy', and 'substance and realm'. Nie Bao regarded Liang-zhi as moral substance only, and asserted that everybody have only to cultivate the moral substance in the state of Wei-fa(未發: imminent issurance). Therefore He denied exhaustively Ge-wu(格物: Investigation of Things) that Neo-Confucianist had been valuing highly from Song dynasty to his time all the while. His philosophy was based on his own logical system of Ti-yong(體用: substance and function). According to Nie Bao, The relation of Ti-yong does not mean "mutual inclusion", but merely means "cause and effect". By this logic, he could not only assure moral practice in reality, but also lay stress on the necessity of cultivating the moral substance in the state of Wei-fa more importantly. Nie Bao thought that Confucianism and Buddhism had the same substance. On his idea, the meaning of Liang-zhi substance is not only moral substance in mind, but is also Buddhist trans-moral freedom, that is to say, Wu-wo(無我: Selflessness). So, We can know that his aim of cultivation is to acquire trans-moral freedom as well as moral substance.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본체와 공부
Ⅲ. 공부와 효험
Ⅳ. 본체와 경계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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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Hong, Seong mean). (2005).섭표(聶豹)의 양지설에 관한 연구. 인문학연구, 9 , 15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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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Hong, Seong mean). "섭표(聶豹)의 양지설에 관한 연구." 인문학연구, 9.(2005): 15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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